'잠실운동장 테러' 글쓴이는 20대 남성…경찰, 작성 경위 조사
2022-08-07 13:40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 주경기장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7일 오전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폭탄 테러 예고글로 약 1000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진 가운데 글 작성자는 경기 고양시에 거주하는 20대 남성으로 확인됐다.
서울 송파소방서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오전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잠실종합운동장을 폭탄 테러하겠다는 글이 올라오자 오전 10시 19분께 소방에 공동 대응을 요청했다.
본인을 '수니파 극단주의 테러 조직 이슬람국가(IS) 전사'라고 소개한 글쓴이는 오전 중 잠실종합운동장에 3차례 연속 폭탄을 터뜨리겠다고 적었다. 경찰 요청을 받은 소방서는 차량 14대, 인원 58명을 투입해 잠실운동장에서 '서울페스타 2022' 개최 준비를 하던 작업자 약 1000명을 대피시켰다.
또 운동장에서 연습 중이던 LG 트윈스 선수단도 함께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 투입된 경찰은 운동장 곳곳을 수색했지만 폭탄이 없단 것을 확인하고 오전 11시 13분께 상황을 종료했다.
경찰은 IP 주소를 근거로 작성자가 경기 고양시에 사는 20대 남성 A씨란 사실을 확인했다. A씨 거주지에 찾아가 신원을 확인한 경찰은 그가 지적 장애가 있는 점, 실질적인 위협은 없는 점 등을 고려해 신병을 확보하진 않았다.
경찰은 A씨와 주변인을 상대로 게시글 작성 경위 등을 조사한 뒤 처벌 여부를 판단할 계획이다.
서울 송파소방서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오전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잠실종합운동장을 폭탄 테러하겠다는 글이 올라오자 오전 10시 19분께 소방에 공동 대응을 요청했다.
본인을 '수니파 극단주의 테러 조직 이슬람국가(IS) 전사'라고 소개한 글쓴이는 오전 중 잠실종합운동장에 3차례 연속 폭탄을 터뜨리겠다고 적었다. 경찰 요청을 받은 소방서는 차량 14대, 인원 58명을 투입해 잠실운동장에서 '서울페스타 2022' 개최 준비를 하던 작업자 약 1000명을 대피시켰다.
또 운동장에서 연습 중이던 LG 트윈스 선수단도 함께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 투입된 경찰은 운동장 곳곳을 수색했지만 폭탄이 없단 것을 확인하고 오전 11시 13분께 상황을 종료했다.
경찰은 IP 주소를 근거로 작성자가 경기 고양시에 사는 20대 남성 A씨란 사실을 확인했다. A씨 거주지에 찾아가 신원을 확인한 경찰은 그가 지적 장애가 있는 점, 실질적인 위협은 없는 점 등을 고려해 신병을 확보하진 않았다.
경찰은 A씨와 주변인을 상대로 게시글 작성 경위 등을 조사한 뒤 처벌 여부를 판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