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美 소비자물가 상승 여파··· 코스피 소폭 하락 마감

2022-07-14 16:03

[사진=아주경제 DB]

14일 코스피가 미국 소비자물가 상승률 발표 영향으로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6.19포인트(0.27%) 내린 2322.42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12.20포인트(0.52%) 하락한 2316.41로 출발해 장중 내내 등락을 거듭했다. 

간밤 미국 증시는 CPI 지수 상승으로 인한 충격으로 주요 3대 지수가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08.54포인트(0.67%) 내린 3만772.79로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7.02포인트(0.45%) 떨어진 3801.78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7.15포인트(0.15%) 하락한 1만1247.58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5312억원을 순매도한 가운데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3952억원과 1045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LG화학(2.51%), 삼성SDI(2.46%), 카카오(0.28%)가 상승 마감했다. 삼성전자(-0.86%), 현대차(-0.54%), 삼성바이오로직스(-0.84%), 네이버(-1.68%)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90포인트(0.38%) 상승한 766.08로 장을 마쳤다. 개인이 621억원 순매수한 가운데 기관과 외국인이 405억원과 78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스튜디오드래곤(2.58%), 씨젠(2.06%), 카카오게임즈(1.98%), 알테오젠(1.57%), 펄어비스(1.35%), 엘앤에프(1.28%) 등이 오른 가운데  HLB(-3.73%), 에코프로비엠(-2.50%), 셀트리온헬스케어(-2.06%) 등이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