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청소년 부모가구 자녀 1명당 월 20만원 양육비 지원 外

2022-07-06 10:49
중원구보건소 찾아가는 서비스 펼쳐
청소년재단 뻔 FUN한펀딩 와디즈 임직원 출강 워크숍 열어

성남시청사 전경 [아주경제DB]

경기 성남시와 중원구보건소, 산하기관인 청소년재단이 지역 소식을 발빠르게 전해와 관심이 모아진다.

먼저 시는 중위소득 60% 이하 청소년 부모 가구에 자녀 1명당 월 20만원의 양육비를 지원한다.

정부 정책에 따라, 이달부터 연말까지 6개월간 ‘청소년 부모 아동양육비 지원 시범사업’을 시행하기로 한 것이다.

청소년 부모 가구란 자녀를 키우는 엄마와 아빠 모두 만 24세 이하인 경우를 말하며, 사실혼을 포함한 혼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면서 실제로 자녀를 키우는 가구를 지원한다. 

적용 기준인 중위소득 60%는 △3인 가구 월소득 251만6821원 △4인 가구 월소득 307만2648원 △5인 가구 월소득 361만4709원 이하가 각각 해당한다. 

시는 청소년 부모 20가구의 자녀 24명 지원을 예상한다.

여성가족과 관계자는 “자녀 양육과 학업·취업을 병행하는 청소년 부모에 도움을 주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진=성남시]

또 중원구보건소가 바쁘게 사는 지역 주민들의 건강관리를 지원하기 위해 오는 9월 28일까지 ‘찾아가는 작은 보건소’를 운영한다.

최근 시작한 이 사업은 사업체, 공공도서관, 청소년수련관 등 8곳 기업과 기관을 차례로 찾아가 200여명을 대상으로 건강관리 지원 서비스를 편다. 

보건소 치위생사, 간호사, 영양사, 운동사 등이 각 기업·기관을 이용하는 일반시민과 소속 직원의 혈압, 혈당, 체성분 등을 측정하고, 비만·운동·구강·금연·심뇌혈관 질환에 관한 상담을 한다. 

이 과정에서 건강 위험 요인을 발견하면, 요인별 운동 방법, 식이요법 등 개인별 건강관리를 안내하며, 스트레칭 밴드, 불소 용액, 칫솔·치약 세트 등의 물품도 제공한다.

중원구보건소 관계자는 "찾아가는 서비스 이용 수요를 분석한 뒤 내년도 사업 추진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진=성남시청소년재단]

이와 함께 산하기관인 성남시청소년재단 분당판교청소년수련관이 네오위즈 마법나무재단 후원하에 기업 와디즈(WADIZ)와 연계한 청년창업 지원프로그램 '뻔FUN한펀딩 와디즈 임직원 출강 워크숍'을 열어 시선을 끈다.
 
워크숍은 와디즈 임직원의 크라우드펀딩에 관한 사례와 전문교육, 뻔FUN한펀딩 사업의 오리엔테이션으로 진행됐다.
 
분당판교청소년수련관 청년자립프로젝트 '뻔FUN한펀딩'은 청년창업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본인 아이디어 또는 창업·사회가치실현 아이템을 프로젝트화 할 수 있는 크라우드펀딩 청년 초기창업 동아리 활동 지원을 2019년부터 4년째 이어가고 있다.
 
이번 2022년 '뻔FUN한펀딩' 동아리 5기는 총 6개 동아리로, 10대 여성 청소년을 위한 초경 가이드 키트(늘품), 시각장애인의 스포츠활동 활성화를 위한 리싸이클링 볼마커(버디버디), 특수목적견 인식개선을 위한 Care me(포도독), 반려식물의 새로운 화분 Plantapage(Adie), 중세의 고딕풍 에어팟케이스 고딕케이스(Calliarin), 사계진미(四季珍味) 디지털 레시피 노트로 전통문화 알리기 가람서책(가람서책)의 주제로 활동한다.

한편 재단 관계자는 "6개의 프로젝트는 오는 9월 중 와디즈 플랫폼을 통해 진행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