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의 제주포럼, 3년 만에 재개…애덤 투즈 교수 등 명강의 예고
2022-06-07 07:35
'통찰과 힐링' 주제로 7월 13일부터 2박 3일간 일정
신용석 세인트루이스 워싱턴대 교수 비롯 추경호 부총리·이창양 장관도 참석
신용석 세인트루이스 워싱턴대 교수 비롯 추경호 부총리·이창양 장관도 참석
대한상공회의소는 7월 13일부터 사흘간 제주 해비치 호텔&리조트에서 ‘제45회 대한상의 제주포럼’을 연다고 7일 밝혔다.
국내 최대 규모의 기업인 하계포럼인 제주포럼은 코로나19로 중단된 지 3년 만에 재개되는 것이다.
'제주에서 만나는 통찰과 힐링'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에는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비롯해 국내외 저명인사들이 대거 연사로 참여한다.
특히 해외 연사로는 애덤 투즈 컬럼비아대 교수, 신용석 세인트루이스 워싱턴대 교수가 참석한다.
투즈 교수는 글로벌 금융 위기와 그 이후 10년의 역사를 담아낸 저서 '붕괴'를 통해 세계적 명성을 얻었으며 외교전문지 '포린폴리시'가 2019년 발표한 '세계의 사상가 100인'에도 선정된 바 있다.
그는 코로나19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이후 '세계경제 패러다임의 재편 과정'을 주제로 기조 강연에 나선다.
신 교수는 스태그플레이션(경기침체 속 물가상승)의 공포와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 속에서 한국 경제가 나아갈 방향을 주제로 기조 강연을 한다.
추 부총리는 한국 경제가 새로운 성장 활로를 찾기 위한 정책 방향을, 이 장관은 새 정부의 산업·통상·에너지 방향을 각각 밝힐 예정이다.
이밖에 국내 최고의 통상 전문가인 최병일 이화여대 교수, '축적의 시간'의 저자인 이정동 서울대 교수의 강연도 준비돼 있다.
또 이달 중순 이후 부임할 예정인 매켄지 한국사무소의 신임 대표도 강연에 나선다.
서양 미술의 이야기꾼으로 널리 알려진 양정무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는 '명화로 보는 미술사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
이번 제주포럼 참석 신청 접수 기간은 이날부터 다음 달 7일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