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 니꼬동제련 완전자회사로…주가 상승 기대" [삼성증권]
2022-05-20 08:18
LS그룹이 LS니코동제련의 일본 JKJS(Japan Korea Joint Smelting) 컨소시엄 지분을 전량 인수하겠다고 나서자 증권가는 LS의 주가 상승을 기대하고 있다.
양일우 삼성증권 연구원은 5월 20일 LS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7만5000원에서 9만원으로 20% 상향했다.
앞서 LS는 LS니코동제련의 보통주 2327만9087주를 9331억원에 매수해 완전자회사로 인수한 뒤 2차전지와 반도체 소재를 만드는 종합소재기업으로 키우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LS니꼬동제련은 지난해 연결감사보고서 기준 매출 9조9015억원, 영업이익 3544억원, 순이익 2293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이어 "LS는 LS니꼬동제련의 상장 전까지 기업가치 제고에 집중할 것"이라며 "LS가 지불하는 자금의 규모는 LS니꼬동제련의 2021년 확정 실적 기준으로 주가수익비율(P/E) 8.6배에 해당하며 이는 경영권을 완전히 확보하는 점을 감안하면 낮은 밸류에이션"이라고 평가했다.
또 "교환사채를 인수하는 JKL도 액면 이자율 2.5% 이상의 추가 수익을 거두기 위해서 LS니꼬동제련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역량을 결집할 것"이라며 "LS니꼬동제련의 순이익률이 2% 초반이기 때문에 소폭의 수익성 제고가 기업가치를 크게 변화시킬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