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발달장애인 취업알선 확대와 복지센터 조기 건립 모색등 적극 지원

2022-03-30 14:13
시, 29일 발달장애인 관계자 간담회 개최...현장 애로 사항 청취
김상호 시장, "장애인 공동체와 힘 모아 따뜻한 결과 돌출해야"

 ‘하남시 발달장애인 관계자와의 간담회’ 모습  [사진=하남시]

경기 하남시가 발달장애인의 취업 알선을 확대하고 복지센터 건립을 앞당기는 등 장애인 복지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시는 29일 발달장애인 부모 및 관련 단체 종사자들과 함께 ‘하남시 발달장애인 관계자와의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결정했다.
 
간담회에는 김상호 하남시장을 비롯해 발달장애인 부모와 한국장애인부모회 하남시지부·경기도지적발달장애인협회 하남시지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장애인단체와 부모들은 이날 간담회에서 △발달장애인 생애주기별 일자리 해소와 고용 다양성 확보 △직업훈련 후 연계 가능한 장애인 작업장 설치 및 표준작업장 지원 △장애인복지관·교통약자이동센터 이용 불편 사항 해소 △장애인 평생교육과 및 체육시설 확대 등을 시에 건의했다.

이에 따라 시는 우선 장애인들의 현장 애로사항 청취와 복지향상을 위해 조만간 장애인복지관, 교통약자지원센터와 함께 하는 소통의 자리를 만들기로 했다. 
 
시는 또 장애인들의 취업 확대를 위해 시 기업지원과와 협업해 장애인이 취업 가능한 사업장 정보를 취합해 적극 제공할 방침이다.

특히 2027년 예정인 장애인종합복지센터 건립을 앞당기는 방안을 적극 검토할 방침이며 이를 위해 수정계획을 세우고 장애인연합회와 해결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현재 시 장애인 수는 2월말 기준 1만 1847명이고 이 가운데 발달장애인 수는 8.8%에 해당하는 1049명이다.
 
김상호 하남시장은 “간담회 자리에서 당사자가 아니면 알지 못할 현실적인 애절한 어려움을 이야기해 주셔서 현장의 어려움을 경청하고, 공감하는 기회가 됐다”며 “장애인공동체와 힘을 모아 따뜻한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