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SA, ICT 전문 투자사 '비스타' CEO 초청...국내 SW 기업 만난다

2022-03-23 12:00
오는 29일 로버트 F. 스미스 CEO 초청해 업무협약 및 간담회 개최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CI[사진=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가 오는 29일 미국 유명 ICT 분야 전문 투자사 '비스타에쿼티파트너스(이하 비스타)' 로버트 F. 스미스 최고경영자(CEO)를 초청해 국내 ICT·SW기업 투자 기회 모색에 대한 행사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상암동 누리꿈스퀘어에서 '디지털 대전환 시대 국내 SW기업의 글로벌 진출과 해외 투자 유치 전략'을 주제로 개최된다. 이 자리에서 국내 유망 SW기업 소개와 비스타의 투자 방침 등을 다룬다. 특히, 비스타는 이날 행사를 통해 국내 기업에 지속적인 투자검토를 한다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KOSA와 맺는다.

KOSA에 따르면 비스타는 그간 한국의 클라우드 기반 소프트웨어(SaaS) 시장 성장 잠재력을 높게 평가해왔으며, 한국이 아시아 시장 내 ICT 분야 혁신 허브 역할을 하는 점을 눈여겨 봐왔다.

한편, 비스타는 현재 약 860억 달러 규모를 운용하고, 75개 이상의 기업 투자와 자문을 제공하고 있는 기술분야 전문 사모투자펀드(PEF)다. 또한 매년 30% 이상의 높은 수익률을 올리고 있으며, 지난 2000년 창립 이래 현재까지 총 거래가치 2170억 달러 이상의 투자 거래를 성사시켜 왔다. 특히 지난 2019년에는 우리나라 국민연금이 '비스타에쿼티파트너스 펀드 7호'에 출자한 바 있다.

조준희 KOSA 회장은 "이번에 비스타는 국내 SW기업에 지속적인 투자검토를 한다는 내용의 MOU를 협회와 체결한다"며 "이번 계기를 통해 우리나라 유망 기업이 세계적 SW 전문 펀드로부터 투자유치를 성공하는 사례가 빈번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