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유럽 AR영상기술 업체 '모비' 투자…콘텐츠 창작자 접점 확보

2022-03-02 10:34

컴투스가 유럽 소재 증강현실(AR) 영상 플랫폼 기술 기업인 '모비테크에이에스(Movi Tech AS·이하 모비)'에 대한 초기 투자에 참여했다. 컴투스의 블록체인·메타버스 플랫폼 생태계에 참여할 양방향 콘텐츠 창작자들과 접점을 마련하기 위한 포석이다.

컴투스는 차세대 영상 플랫폼 기술 기업인 모비에 시드 투자사로 참여했다고 2일 밝혔다. 이로써 웹 3.0 기반 글로벌 영상 플랫폼 분야로 블록체인·메타버스 신사업을 위한 파트너십 영역을 확대했다고 강조했다.

모비는 AR·인터랙티브 영상을 창작할 수 있는 플랫폼 '사가(Saga)'를 개발하고 있는 노르웨이 스타트업이다. 사가 플랫폼 이용자층으로 영상과 3D애니메이션 제작자, 3D아티스트, 프로그래밍 가능한 콘텐츠 제작자 등을 겨냥하고 있다.

사가는 블록체인 기술이 적용된 플랫폼으로 새로운 형태의 창작물과 대체불가능토큰(NFT) 구현이 가능하고, 이용자와 커뮤니티 참여자에게 보상을 제공할 수 있도록 구축됐다. 모비는 사가를 통해 창작자가 과거보다 쉽게 창작물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컴투스는 회사의 올인원 메타버스 플랫폼 '컴투버스'와 블록체인 게임플랫폼 'C2X'를 앞세운 블록체인 신사업에 더해 이번 모비 투자 참여를 웹 3.0 시대의 영상 플랫폼 기술과 시장 연구 기회를 마련하고 신규 비즈니스 스펙트럼을 확대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컴투스는 올해 하반기 컴투버스의 가상 오피스 공간인 '오피스 월드'를 론칭하고,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 '크로매틱소울: AFK 레이드' '거상M 징비록' 등 16종 이상의 신작을 C2X 플랫폼에 탑재해 출시한다.
 

[사진=컴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