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보건설, 2년 연속 수주 1조원 달성
2022-01-24 11:12
공공부문 위주 수주 성과
대보건설은 지난해 수주 실적을 집계한 결과 1조515억원을 수주했다고 24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경기가 위축된 상황에서도 공공부문에서 여러 수주를 이끌어낸 영향이다. 2020년과 2021년에는 전체 건설사 가운데 각각 공공 공사 수주 7위와 4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토목 부문에서는 서울도시철도 7호선 청라국제도시 연장 3공구 건설공사, 군내-내촌 국지도 건설공사 등 지하철, 도로, 전력구, 하수관로 공사 일감을 확보했다. 건축 부문에서는 국방부에서 발주한 종합심사낙찰제 3건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발주한 고양장항 A-1블록 아파트 건설공사 4공구를 수주했다. 민간 부문에서는 광주 초월 대청·두월 물류센터 신축사업을 수주했다.
민간 부문에서는 부천 춘의동 가로주택정비사업, 제주 인제아파트 재건축 정비사업, 광주 두암동 849-21 일원 가로주택정비사업 등 정비사업 3건을 수주하며 주택사업의 기반을 다졌다.
또 대보건설은 최근 몇 년간 수주 다변화 및 수주 역량 강화를 위해 선진형 발주 방식인 시공책임형 CM(CMR) 입찰에도 적극적으로 나섰다.
대보건설 관계자는 “꾸준히 역량을 강화해 온 기술형입찰 등 공공부문의 강점을 살려 2년 연속 수주 1조원을 돌파했다”며 “2022년에도 시공책임형 CM 등 기술형입찰과 사업성이 우수한 민간참여, 설계공모사업에도 적극 나설 것이며 민간개발사업과 도시정비사업에도 더욱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