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EV6', 영국 왓 카 어워즈 '올해의 차' 수상

2022-01-21 13:17

기아는 첫 번째 전용 전기차 ‘EV6’가 영국의 저명한 자동차 상인 ‘2022 왓 카 어워즈’에서 올해의 차와 올해의 전기 SUV에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왓 카 어워즈는 영국 자동차 전문 매체이자 유럽 내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왓 카가 주최하는 자동차 시상식이다. 1978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45회를 맞이했으며, 올해의 차 등을 포함해 차급별 최고의 모델을 선정한다.

기아는 2018년 올해의 시티카에 ‘피칸토’가 선정된 이후 △2019년 올해의 차 ‘니로 전기차’, 올해의 시티카 피칸토 △2020년 올해의 밸류 카 피칸토 △2021년 올해의 대형 SUV ‘쏘렌토’ 등 5년 연속 수상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EV6는 1회 충전주행거리부터 급속 충전 기능, 디자인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스티브 헌팅포드 왓 카 편집장은 “EV6는 경쟁사가 따라올 수 없는 충전 속도와 주행거리로 소비자의 전기차 의구심을 해소해주고 있다”면서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활용한 넓고 실용적인 공간도 가지고 있다”면서 선정 배경을 밝혔다.

송호성 기아 사장은 “EV6의 왓 카 올해의 차 수상은 기아의 전동화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면서 “기아는 2026년까지 11개의 새로운 전기차 모델을 선보여 전 세계 판매량 대부분을 전동화 모델로 바꿔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EV6 외에도 쏘렌토는 토우 카 어워즈를, 현대차 ‘싼타페’는 올해의 대형 SUV, ‘투싼’은 실용적인 최고의 패밀리 SUV, ‘i10’은 도시에 적합한 최고의 소형차로 선정됐다. 
 

기아는 첫 번째 전용전기차 ‘EV6’가 영국 왓 카 어워즈의 올해의 차와 올해의 전기 SUV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사진=기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