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2] 메타버스로 치매 예방, 룩시드랩스 CES 혁신상 수상

2021-12-30 10:45

룩시드랩스가 CES 2022 헬스케어/웰니스 부문 혁신상을 받았다고 12월 30일 밝혔다[사진=룩시드랩스]


룩시드랩스가 인지 건강관리 솔루션 '루시(LUCY)'로 CES 2022 혁신상을 받았다. 룩시드랩스는 지난 CES 2018에서도 VR/AR 부문 최고 혁신상을 수상한 바 있다.

CES 혁신상은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매년 1월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기술 전시회 CES를 앞두고 27개 부문에서 디자인, 기술, 소비자 가치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여하는 상이다.

룩시드랩스는 생체 신호를 활용해 경도인지장애의 위험에 노출돼 있는 노령층을 조기에 발견하고, 인지 건강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는 VR 인지 기능 평가·훈련 솔루션 루시를 이번 행사에 선보인다. 루시는 사용자가 몰입감 높은 VR 게임을 즐기는 동안 사용자의 행동, 뇌파, 안구 운동과 같은 신경생리학적 반응을 포착하고 분석해 작업 기억력, 주의력, 공간 지남력과 같은 인지 역량을 평가한다. 경도인지장애의 조기 발견에도 활용 가능하다. 또한, 노령층도 손쉽게 체험할 수 있는 VR 기반 훈련 게임과 실시간 인지 기능 분석 보고서를 제공해 건강 관리에 도움을 준다.

채용욱 룩시드랩스 대표는 "이번 수상으로 노령층을 비롯한 사용자 정신건강 관리를 VR과 접목한 루시가 글로벌 헬스/웰니스 산업을 주도할 혁신 제품으로 인정받아 기쁘다"며 "CES 2022를 시작으로 빠르게 성장하는 미국 디지털 헬스 시장 진출에 본격적으로 힘을 싣겠다"고 말했다.

한편, 룩시드랩스는 찾아가는 VR 헬스케어 '루시 버스'를 국내에 선보이고, 노령층 건강관리를 지원하는 서비스를 서울시 치매 안심센터에 제공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