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총리 "방역패스 오류로 불편드려 죄송…재발 방지 철저히"
2021-12-14 11:00
농축수산물 선물가약 상향 "청렴 의지 후퇴 아냐"
김부겸 국무총리는 14일 질병관리청 '코로나19 전자예방접종증명(COOV·쿠브)' 애플리케이션(앱)이 접속 장애를 일으킨 데 대해 "국민 여러분께 불편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특정시간에 사용자가 몰려 접속 부하가 생겼다"며 이같이 말했다. 전날 방역패스가 본격적으로 시행된 가운데 점심·저녁시간에 앱이 먹통이 돼 식당 등에서 사업주와 이용자 모두 불편을 겪었다.
김 총리는 "질병관리청 등 방역당국에서는 시스템을 조속히 안정화하고, 재발방지 조치를 철저히 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 총리는 "청렴은 타협의 여지가 없는 공직사회 최우선 가치로, 공직자들은 스스로 더욱 신중하게 처신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