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확진자 7000명에 “가용자원 총동원…안정화에 총력”
2021-12-08 14:48
참모 회의서 특별방역대책 이행 당부
배달플랫폼 수수료 현황 파악도 지시
배달플랫폼 수수료 현황 파악도 지시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7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오전 참모 회의에서 나온 문 대통령의 지시사항을 전했다.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사상 최초로 7000명을 넘었다. 위중증 환자도 첫 800명대를 기록하는 등 확산세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매우 엄중해진 코로나19 상황과 관련해 특별방역대책을 철저히 이행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면서 “3차 접종을 포함한 적극적인 접종과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 등 국민들이 협조도 중요하다”고 거듭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또 보행 중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에서 노인의 비율이 증가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노인보호구역(실버존)에 무인단속장비의 설치 확대와 교통약자 안전시설의 확충 등 어르신들의 교통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실효성 있는 종합대책을 강구하라”고 말했다.
최근 온라인 배달플랫폼 수수료 인상에 대해선 “영세한 입점 업체에게 과도한 부담이 없는지, 인상의 혜택이 배달기사에게도 돌아가는지 배달수수료 현황을 정확히 파악하라”고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