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 학부모를 위한 민주시민교육 특강

2021-12-03 14:07
함께 걷고, 함께 이야기하고, 함께 설천하는 민주시민교육 주제로 진행

인천시교육청 전경[사진=인전시교육청]

인천시교육청은 학부모를 대상으로 7일부터 9일까지 ‘2021 학부모 민주시민교육 특강’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민주시민교육 학부모 특강은 인천시교육청, 인천민주화운동센터, 일하는여성아카데미, 유스플러스세움교육개발원, 남동희망공간이 ‘민주시민교육 지역사회네트워크’를 구성해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함께 걷고, 함께 이야기하고, 함께 설천하는 민주시민교육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7일은 ‘어느 여성노동자의 길’을 함께 걷는 프로그램으로 학생교육문화회관부터 인천도시산업선교회를 거쳐 동일방직까지 걷는다. 8일은 민주시민교육에 대해 강의한다. 이어 9일에는 복합문화공간인 미래엔에서 환경을 살리는 업사이클링을 주제로 강의와 실습이 진행될 예정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학부모들이 이번 특강을 통해 민주시민교육에 대한 이해가 높아지고, 학생 민주시민교육을 위한 동반자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아시아시민교육 네트워크학교 성과 공유 세미나 실시

이에 앞서 인천시교육청은 동아시아시민교육 네트워크학교의 운영 나눔을 위한 성과 공유 세미나를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 시 교육청이 추진하는 교육국제화특구 사업은 '교육국제화특구의 지정 운영 및 육성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인천 연수구, 계양구, 서구 등이며 사업주체는 기초자치단체다.

인천시교육청은 초·중등 교육분야를 지원하며 동아시아시민교육 네트워크학교 49교 운영, 교육국제화특구인 연수구, 계양구 및 서구의 역량강화 사업 지원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지자체와 협력하는 인천형 세계시민교육, 동아시아시민교육을 실천하고 있다.

이번 세미나는 동아시아시민교육 네트워크학교의 운영 방안 및 사례 등 운영 성과를 공유하고 2022년 사업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동아시아시민교육 연구회 소속 교사의 실천사례를 바탕으로 학교 교육과정을 통한 학생과 함께하는 현장 중심의 동아시아시민교육 사례를 공유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동아시아시민교육 방안을 고민하는 토론의 장이 마련됐다”며 “교육국제화특구 지자체와 협업을 통한 동아시아시민교육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