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아백화점, 집콕 열풍에 가전‧가구 매출 40% 늘어
2021-12-02 11:05
갤러리아백화점은 올해 가구와 가전 매출이 집콕 열풍에 힘입어 크게 늘었다고 2일 밝혔다.
올해(1~11월) 갤러리아백화점 가전·가구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46% 급증했다. 가구 매출은 41%, 가전은 51% 늘며 꾸준한 신장세다. 특히 전체 매출에서 가전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2019년 4.7%에서 지난해 8.1%, 올해 9.2%로 빠르게 늘고 있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이 같은 인기에 힘입어 압구정동 명품관에서 △티모시울튼 △해스텐스 △드세데 등 집 인테리어와 관련된 매장을 다수 선보이며 프리미엄 가구 브랜드를 강화했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올해 명품관과 대전 타임월드에서 삼성·LG를 비롯한 다양한 가전 매장을 확장 및 리뉴얼 오픈하며 가전 전문관으로 새롭게 선보였다. LG 프리미엄 스토어는 시그니처 존, TV 및 냉장고 존, 워시타워 존 등으로 구성돼 있다. 삼성 프리미엄 스토어는 '비스포크'를 비롯해 식기세척기, 인덕션, 큐브 등 다양한 제품군을 선보인다.
갤러리아 관계자는 "의(衣)·식(食)에서의 프리미엄 수요가 주(住)로 이어지면서 가구 및 가전의 매출 볼륨이 예전보다 크게 신장함에 따라 이를 지속적으로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