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포조선 주가 7%↑...ICT 융합 스마트 전기추진선 건조 착수

2021-10-25 09:45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현대미포조선 주가가 상승세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44분 기준 현대미포조선은 전 거래일 대비 7.43%(4800원) 상승한 6만9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미포조선 시가총액은 2조7680억원이며, 시총순위는 코스피 123위다. 액면가는 1주당 5000원이다.

지난 19일 울산 본사 선각1B공장에서 울산정보산업진흥원(UIPA)이 발주한 ICT 융합 스마트 전기추진 선박의 건조를 시작하는 강재절단식을 개최했다.

이 선박은 울산시가 탈탄소 시대에 발맞춰 미래 조선산업 발전을 위해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산업기술진흥원과 함께 추진 중인 'ICT융합 스마트 전기추진 선박 건조 및 실증사업'에 따라 건조됐다. 향후 친환경 스마트 선박시장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울 것으로 보인다.

선박은 길이 89.1m, 너비 12.8m, 높이 5.4m의 제원을 갖추게 되며, 내년 10월 인도돼 울산 앞바다에서 운항될 예정이다. 총 300여명의 승객을 싣고 최대 16노트(knot)의 속력으로 항해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