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올바이오파마 주가 5%↑..."올 3~4분기부터 주가 반전 가능"

2021-08-17 11:13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한올바이오파마 주가가 상승세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1시 5분 기준 한올바이오파마는 전 거래일 대비 5.58%(1350원) 상승한 2만5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올바이오파마 시가총액은 1조3347억원이며, 시총순위는 코스피 193위다. 액면가는 1주당 500원이다.

16일 한양증권은 한올바이오파마에 대해 "올 3~4분기부터 주가가 반전할 가능성이 높다. 지금이 한올바이오파마를 싸게 살 수 있는 몇 안 되는 기회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지난 2월 이뮤노반트가 HL161의 미국 임상시험을 자발적으로 중지한 뒤 6개월 만에 다시 임상시험이 재개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소식이 들려왔기 때문이다. 

오병용 연구원은 "이달 초 이뮤노반트의 모회사 로이반트가 이뮤노반트에 약 2300억원 규모의 추가 투자를 결정했다. 이는 향후 HL161의 임상이 재개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중국 파트너인 하버바이오메드도 지난달 HL161의 중증근무력증(MG) 중국 임상 2상을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한올바이오파마 측은 올해 말에서 내년 초쯤 MG 미국 임상 3상 투약이 시작될 예정이며, 중단됐던 용혈성빈혈과 갑상샘안병증 임상 2상도 내년 초께 재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