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F 라푸마, 온라인 브랜드로 재탄생…"MZ세대 공략"
2021-07-14 12:17
라푸마는 25~35세 소비자를 타깃으로 재조정해 브랜드 정체성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는 동시에 이들에게 친숙한 온라인 유통망을 무대로 차별화된 브랜드 전략을 펼친다는 방침이다.
새 브랜드 슬로건은 '더 나은 삶을 만드는 가치'를 뜻하는 '플러스 밸류(PLUS VALUES)'로 정했다. 주력 제품군으로는 스타일과 기능성을 겸비한 '아웃도어 애슬레저룩(일상복형 여가복)'이다.
라푸마는 우선 총 30여 가지 제품으로 구성된 '프리폴(Pre-Fall) 컬렉션'을 시작으로, 오는 2021 가을·겨울 시즌에는 감각적인 디자인에 경량성을 갖춘 패딩 시리즈,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와 협업한 제품 등 MZ(1980년대~2000년대초 출생)세대가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라인업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혁 LF 스포츠사업부장(상무)은 "더 나은 삶을 추구하는 고객들의 요구에 빠르게 부합하기 위해 라푸마를 감각적인 디자인과 현대적인 감성을 강점으로 하는 온라인 기반 아웃도어 애슬레저 브랜드로 바꿨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다변화된 고객 개개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춤화된 가치를 제공한다는 브랜드의 새로운 철학 아래 밀레니얼 세대의 개성 넘치는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를 선도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 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