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시범도입, 개발자대회 후원"…개방형OS 입지 키우는 한컴·티맥스
2021-06-28 11:52
한글과컴퓨터, 안양대에 한컴구름 공급
티맥스오에스, 공개SW개발자대회 후원
티맥스오에스, 공개SW개발자대회 후원
중견 소프트웨어(SW) 기업 한글과컴퓨터그룹과 티맥스그룹이 각자 보유한 '개방형OS' 제품의 입지 확대에 나섰다. 민간 교육분야에 시범 공급하거나 외부 개발자들에게 선보여 민간 분야 저변 확대를 꾀하고 있다. 개방형OS는 당초 공공시장을 겨냥해 리눅스 배포판을 한국 공공·행정기관 실정에 맞게 다듬은 PC용 운영체제(OS)였다.
한컴그룹 핵심계열사 한글과컴퓨터는 안양대학교에 개방형OS '한컴구름'을 공급해 교육분야 도입 첫 사례를 확보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향후 교육분야에서 한컴의 개방형OS 확산을 위한 발판이 될 전망이다. 이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지원 사업인 '2021년 개방형OS 민간 시범 도입 지원사업'으로 진행된다. 한컴과 안양대는 이 사업을 통해 학사행정 시스템 구성과 운영에 필요한 개선점을 찾고 교내 적용 범위를 단계별로 확대한다.
한컴은 오는 11월까지 개방형OS 민간 시범 도입 지원사업 참여기관인 안양대학교의 학사행정시스템에 한컴구름을 시범 구축한다. 안양대 교내 컴퓨터실, 도서검색실, 전산개발과 행정부처에서 운영하는 PC의 OS를 마이크로소프트 윈도 대신 한컴구름으로 일부 전환한다. 한컴구름 전용 한컴오피스, 구름 브라우저 등을 함께 제공해 기존 업무 연속성을 보장한다.
한컴구름은 원형이 되는 국가보안기술연구소의 리눅스 배포판 '구름플랫폼'과 마찬가지로 보안성을 갖춘 중앙서버관리솔루션 'GPMS'와 업데이트 서버를 통해 관리된다. IT관리자가 한컴구름이 설치된 PC의 프로그램 설치를 일괄 제어할 수 있고 사용자의 개별 프로그램 설치 권한, 데이터 접근 권한도 구성할 수 있다.
김대기 한컴 총괄부사장은 "한컴구름의 확장성과 호환성을 지속 고도화해 개방형OS 생태계를 확대하고, 고객별 요구에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해 시장을 확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컴구름은 구름플랫폼을 바탕으로 한컴이 개발한 OS로, 리눅스커널4.19 기반의 '데비안' 배포판을 기반으로 한다. 구름 브라우저, 이미지 뷰어, 비디오 플레이어, 압축프로그램, 메모장, 계산기 등 기본 앱을 탑재하고 있다. 한컴구름 전용 워드프로세서 '한글'과 오피스 프로그램 '한컴오피스' 등을 한컴구름과 함께 한컴의 공식 다운로드센터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이날 티맥스그룹의 개방형OS 사업 담당 법인 '티맥스오에스'는 과기정통부가 주최하는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개발자 대회 '제15회 공개 소프트웨어 개발자 대회'에 후원사로 참여해 국내 개발자들을 독려하고 교육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국내 오픈소스·개방형OS 생태계 활성화를 돕고 행사 참가자들에게 티맥스OS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기술을 보급할 계획이다.
이 행사는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프로젝트 공모를 통해 국내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활성화와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열린다. '공개소프트웨어포털'을 통해 누구나 참가를 신청할 수 있다.
티맥스오에스는 개방형OS '티맥스OS'를 쉽게 설치하도록 돕는 '티맥스OS 인스톨러' 개발과 오픈소스 프레임워크 '일렉트론'을 중심으로, 대회 참가자들에게 개방형OS 관련 멘토링과 교육을 지원한다. 대회에서 티맥스오에스의 지정과제에 참여하는 개발자는 대회 상금 외에 개방형OS 개발용 노트북PC와 티맥스오에스 입사 지원시 가산점·인턴십 기회를 얻는다.
티맥스오에스는 앞서 클라우드인프라 확산과 정부 개방형OS 추진 정책에 맞춰 구름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티맥스구름'도 개발했다. 티맥스구름은 역시 국보연의 보안 프레임워크를 탑재하고, 신뢰부팅·OS보호·브라우저보호 기술을 갖췄으며, 중앙관리솔루션 GPMS로 관리돼 공공기관 업무환경에 최적화된 개방형OS로 지난 14일 소개됐다.
당시 티맥스오에스는 티맥스구름을 선보이면서 '구름플랫폼 활성화 포럼'에 참여해 구름플랫폼의 확산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티맥스구름을 필두로 개방형OS 확산을 가속화하고,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개발 인재 육성을 도와 국내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시장의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허희도 티맥스오에스 대표는 "오픈소스와 개방형OS는 클라우드 환경을 기반으로 한 4차산업혁명시대 IT 인프라의 핵심 요소"라며 "티맥스오에스 역시 공개 SW 개발 인재 양성과 티맥스구름 출시 등의 활동과 함께 다양한 오픈소스 관련 활동을 시행해 오픈소스를 기반으로 한 국내 SW 생태계의 건강한 순환을 돕겠다”고 말했다.
티맥스오에스는 과기정통부와 NIPA의 개방형OS 활성화 협의체 권고사항을 준수해 응용 소프트웨어 개발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티맥스구름을 통해 공공기관 도입 기회를 확대하는 동시에 자체 윈도 호환계층, 사용자 인터페이스(UI), 편의성과 기술지원 등을 강화한 개방형OS로 외부 오픈소스 개발자 커뮤니티에서의 입지를 확보해 나갈 전망이다.
한컴그룹 핵심계열사 한글과컴퓨터는 안양대학교에 개방형OS '한컴구름'을 공급해 교육분야 도입 첫 사례를 확보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향후 교육분야에서 한컴의 개방형OS 확산을 위한 발판이 될 전망이다. 이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지원 사업인 '2021년 개방형OS 민간 시범 도입 지원사업'으로 진행된다. 한컴과 안양대는 이 사업을 통해 학사행정 시스템 구성과 운영에 필요한 개선점을 찾고 교내 적용 범위를 단계별로 확대한다.
한컴은 오는 11월까지 개방형OS 민간 시범 도입 지원사업 참여기관인 안양대학교의 학사행정시스템에 한컴구름을 시범 구축한다. 안양대 교내 컴퓨터실, 도서검색실, 전산개발과 행정부처에서 운영하는 PC의 OS를 마이크로소프트 윈도 대신 한컴구름으로 일부 전환한다. 한컴구름 전용 한컴오피스, 구름 브라우저 등을 함께 제공해 기존 업무 연속성을 보장한다.
한컴구름은 원형이 되는 국가보안기술연구소의 리눅스 배포판 '구름플랫폼'과 마찬가지로 보안성을 갖춘 중앙서버관리솔루션 'GPMS'와 업데이트 서버를 통해 관리된다. IT관리자가 한컴구름이 설치된 PC의 프로그램 설치를 일괄 제어할 수 있고 사용자의 개별 프로그램 설치 권한, 데이터 접근 권한도 구성할 수 있다.
김대기 한컴 총괄부사장은 "한컴구름의 확장성과 호환성을 지속 고도화해 개방형OS 생태계를 확대하고, 고객별 요구에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해 시장을 확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컴구름은 구름플랫폼을 바탕으로 한컴이 개발한 OS로, 리눅스커널4.19 기반의 '데비안' 배포판을 기반으로 한다. 구름 브라우저, 이미지 뷰어, 비디오 플레이어, 압축프로그램, 메모장, 계산기 등 기본 앱을 탑재하고 있다. 한컴구름 전용 워드프로세서 '한글'과 오피스 프로그램 '한컴오피스' 등을 한컴구름과 함께 한컴의 공식 다운로드센터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이날 티맥스그룹의 개방형OS 사업 담당 법인 '티맥스오에스'는 과기정통부가 주최하는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개발자 대회 '제15회 공개 소프트웨어 개발자 대회'에 후원사로 참여해 국내 개발자들을 독려하고 교육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국내 오픈소스·개방형OS 생태계 활성화를 돕고 행사 참가자들에게 티맥스OS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기술을 보급할 계획이다.
이 행사는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프로젝트 공모를 통해 국내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활성화와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열린다. '공개소프트웨어포털'을 통해 누구나 참가를 신청할 수 있다.
티맥스오에스는 개방형OS '티맥스OS'를 쉽게 설치하도록 돕는 '티맥스OS 인스톨러' 개발과 오픈소스 프레임워크 '일렉트론'을 중심으로, 대회 참가자들에게 개방형OS 관련 멘토링과 교육을 지원한다. 대회에서 티맥스오에스의 지정과제에 참여하는 개발자는 대회 상금 외에 개방형OS 개발용 노트북PC와 티맥스오에스 입사 지원시 가산점·인턴십 기회를 얻는다.
티맥스오에스는 앞서 클라우드인프라 확산과 정부 개방형OS 추진 정책에 맞춰 구름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티맥스구름'도 개발했다. 티맥스구름은 역시 국보연의 보안 프레임워크를 탑재하고, 신뢰부팅·OS보호·브라우저보호 기술을 갖췄으며, 중앙관리솔루션 GPMS로 관리돼 공공기관 업무환경에 최적화된 개방형OS로 지난 14일 소개됐다.
당시 티맥스오에스는 티맥스구름을 선보이면서 '구름플랫폼 활성화 포럼'에 참여해 구름플랫폼의 확산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티맥스구름을 필두로 개방형OS 확산을 가속화하고,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개발 인재 육성을 도와 국내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시장의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허희도 티맥스오에스 대표는 "오픈소스와 개방형OS는 클라우드 환경을 기반으로 한 4차산업혁명시대 IT 인프라의 핵심 요소"라며 "티맥스오에스 역시 공개 SW 개발 인재 양성과 티맥스구름 출시 등의 활동과 함께 다양한 오픈소스 관련 활동을 시행해 오픈소스를 기반으로 한 국내 SW 생태계의 건강한 순환을 돕겠다”고 말했다.
티맥스오에스는 과기정통부와 NIPA의 개방형OS 활성화 협의체 권고사항을 준수해 응용 소프트웨어 개발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티맥스구름을 통해 공공기관 도입 기회를 확대하는 동시에 자체 윈도 호환계층, 사용자 인터페이스(UI), 편의성과 기술지원 등을 강화한 개방형OS로 외부 오픈소스 개발자 커뮤니티에서의 입지를 확보해 나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