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목투자] 월동준비는 미리 대비해야 '길목찾기' 어디를 살까
2021-06-08 08:17
겨울철을 앞두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에 나선다면 미세먼지 관련주는 여전히 긍정적이다. 코로나19 백신접종 확대에 따라 중국의 공장가동률이 점진적으로 정상화되고 있고, 올 여름 이후 겨울철에 접어들 경우 난방철이 시작되면서 미세먼지 농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7일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멈췄던 중국 내 공장가동률이 회복되면서 중국발(發) 미세먼지에 대한 우려감이 여전히 높다”며 미세먼지 관련주에 대한 관심을 조언했다.
실제 올해 미세먼지 주의보 및 경보 건수는 지난 2017년 이래 역대 최다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미세먼지 주의보 및 경보발령 건수가 늘면서 미세먼지 관련주가 주목받고 있다. 공기청정기 및 필터생산업체가 대표적이다. 우선 공기청정기의 경우 위닉스와 위니아딤채가 공기청정기 제품을 생산한다. 또 공기청정기 및 생활가전 렌털사업을 영위 중인 쿠쿠홈시스와 코웨이도 미세먼지 수혜주다. 리서치알음에 따르면 공기청정기 판매량은 2017년 140만대에서 2018년 250만대로 늘었고, 2019년에는 350만대를 기록하는 등 시장 확대가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
이외에도 마스크 원단인 부직포를 생산 중인 웰크론과 미세먼지·황사 마스크 제조기업인 모나리자 또한 관심 가져볼 만한 종목이다.
또 한파 관련주도 일찌감치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 보일러 제조업체인 경동나비엔이 대표적이며 가스 사용량이 늘어남에 따라 경동도시가스와 한국가스공사, 지역난방공사 등도 수혜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