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서울 신규확진자 218명…노래방발 감염 퍼질까 우려
2021-05-27 13:42
"노래방 방문자와 종사자들이 검사받을 수 있도록 재난문자를 보낸 것"
서울시가 강북의 노래방에서 발생한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감염이 퍼질까 우려하고 있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27일 서울시에서 열린 코로나19 온라인 브리핑에서 "강북구 소재 2곳 노래방에서 종사자 4명과 방문자 4명이 확진됐다"며 "확진자가 방문한 노래방은 총 2곳으로 접촉자인 노래방 종사자 일부가 강북구 일대 노래방 여러 곳을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이어 박 국장은 "1~26일 노래방 방문자와 종사자들이 검사받을 수 있도록 재난문자를 보낸 것"이라며 "강북구 노래방 협회와 협의해 관련 종사자들이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 26일 오후 "5월 1~26일 강북구 일대 도우미 이용 노래방 방문자와 종사자는 가까운 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아달라"는 내용의 긴급 재난문자를 보냈다.
한편 이날 0시 기준 서울시 확진자는 전일 0시 대비 218명이 늘어 총 4만3219명이 됐다. 박 국장은 "서울시 신규 확진자가 연일 200명대로 발생하며 확산세가 지속하고 있다"며 "방역과 안전한 접종을 위해 각종 모임은 자제해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