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쉬업엔젤스, 165억원 규모 가치성장벤처투자조합 결성
2021-05-27 10:04
매쉬업엔젤스는 2013년에 설립한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에 특화한 초기 스타트업 전문 투자사다. 현재 팁스(TIPS) 운영사로 버킷플레이스(오늘의집), 스타일쉐어, 원더래빗(캐시워크), 핀다, 눔, 휴먼스케이프, 엔코드(디코드), 시프티, 옴니어스, 작당모의(잼페이스) 등 117개 스타트업에 초기 투자를 진행했다.
이번 펀드는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 장덕수 DS자산운용 회장, 문보국 레저큐 창업자, 박정신 캐시워크 공동창업자, 장원귀 번개장터 창업자, 최재승 스포카 대표 등 기업가와 한미헬스케어, 영풍 제약 등이 출자자로 참여한 순수 민간자본으로 조성됐다.
매쉬업엔젤스는 8년 이상의 스타트업 투자·지원 경험을 바탕으로 펀드를 운용한다. 투자 대상은 인터넷, 모바일, 커머스, 소프트웨어, 딥테크, 게임 등 ICT 전 분야 초기 기업이다.
이번 펀드 결성에 맞춰 데일리앤코 창업자인 최윤호 대표와 니어스랩 박은우 이사를 새로운 벤처파트너로 영입했다. 최윤호 대표는 데일리앤코를 창업한 뒤 코스닥 상장사인 에코마케팅에 매각하였으며, 박은우 이사는 본엔젤스 투자심사역 출신으로 현재 기술 스타트업인 니어스랩에서 최고전략책임자를 담당하고 있다.
이택경 매쉬업엔젤스 대표 파트너는 “이번 벤처투자조합은 지난 펀드 대비 두 배 이상 규모의 펀드로 결성돼 미래 혁신을 주도할 수 있는 기업에 공격적으로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라며 “기업의 성장 단계별로 맞춤형 지원을 통해 초기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성공한 창업가들의 재투자로 건강한 창업 생태계를 형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