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印尼 신차 사치세 면제, 2500cc까지 확대 검토

2021-03-17 16:11

[아구스 구미왕 산업부 장관은 자동차 사치세 면제대상을 2500cc 이하로 상향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인도네시아 산업부 제공)]


인도네시아 산업부는 16일, 자동차 사치세 감면조치 대상 차종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한다고 밝혔다. 대상 차종 배기량 상한을 2500cc까지 상향하는 것 등을 검토한다. 1500cc 이하의 일부 차종의 사치세 감면조치를 1일부터 실시한 이후, 자동차 구매계약이 2.4배 증가했다고 한다.

아구스 구미왕 산업부 장관에 의하면, 조코 위도도 대통령은 15일 국무회의에서 대상 차종 확대를 검토하도록 내각에 지시했다. 배기량 상향을 비롯해 배기량과 상관없이 현지조달율을 기준으로 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산업부, 경제담당조정부, 재무부 등을 중심으로 논의해 나간다.

스리 물랴니 재무부 장관도 15일, 국회에서 대상확대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사치세 감면조치를 규정한 재무부 장관령 '2021년 제20호'는 1500cc의 세단, 스테이션 왜건, 정원 10인 미만의 이륜구동차 중 현지조달율이 70% 이상의 사륜차를 대상으로 했다. 이에 해당하는 차종은 21개. 사치세율은 3~5월은 면제되며, 6~8월은 50%, 9~12월은 25%가 감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