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 지역민 편의사업 추진… '다함께 돌봄센터' 등 설치

2021-03-08 18:06
초등 돌봄 교실 운영 '소득 수준 상관없이 누구나 이용 가능'

울산대교 전경. [사진=울산시 제공]

울산 동구는 초등학생의 방과후 돌봄사업 센터 설치장소 공모와 취약계층 가스개선 사업을 추진한다.

이와 관련 울산동구는 3월 29일~4월 2일까지 센터 설치를 희망하는 공동주택 1곳의 신청을 받는다.

울산 동구가 운영하는 '다함께 돌봄센터'' 소득수준과 관계없이 돌봄이 필요한 아동에게 지역 자원과 연계해 건강한 놀이·휴식공간을 제공하는 사회복지시설이다.

동구는 지난 해 10월 방어동 꽃바위문화관에 '꽃바위 다함께돌봄센터'를 최초 개소했다.

올해는 2곳을 설치할 예정으로, 1곳은 서부동 큰골경로당 2층에 조성키로 했으며, 설치장소가 아직 확정되지 않은 나머지 1곳의 공모를 받는다.

이에 동구는 초등학생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이 높은 곳의 유휴공간을 리모델링할 계획이다.
신청 대상은 최소 66㎡ 이상의 전용면적을 5년 이상 무상 제공할 수 있는 아파트 주민공동시설 및 제1종 근린생활시설, 노유자시설, 사회복지시설이다.

울산 동구 관계자는 "맞벌이가구 증가로 초등 돌봄에 대한 사회적 욕구가 늘고 있는 상황에서 유휴공간을 다함께돌봄센터로 활용하면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 동구는 취약계층 가스시설 개선 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9일부터 540가구 선착순으로 가스밸브 자동개폐기인 '타이머콕' 무료설치 신청 접수를 받는다.

지원대상은 독거노인(65세 이상), 경제적 취약계층(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차상위계층), 소외계층(중증장애인, 소년소녀가장, 한 부모 가정), 일반노인(65세 이상 노인거주 가구)가구이며, 거주지 동행정복지센터에서 받는다.

타이머콕은 사용자가 설정한 일정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가스밸브가 차단되는 장치로 사용자 부주의로 가스 불을 끄지 않아 일어날 수 있는 화재를 예방하도록 돕는 안전장치이다.

동구 관계자는 "가스사고 발생 위험에 노출된 취약계층에 가스안전기기를 보급하면 취급 부주의에 의한 가스사고 및 화재를 예방하는데 큰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