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24·페이스북 웨비나에 사업자 2200명 몰려
2021-02-17 09:52
이날 웨비나는 카페24와 페이스북의 이커머스 전문가들이 나와 페이스북 숍스를 활용한 'K스타일 상품 판매 전략'을 담았다. 인스타그램을 포함한 33억 페이스북 플랫폼 이용자를 고객으로 전환시킬 노하우가 다양하게 소개됐다.
첫 주자로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인스타그램 프로덕트 마케팅 담당 제르코 그롬(Jerko Grom)가 나섰다. 그는 숍스틀 통해 인스타그램-페이스북에 간편히 생성되는 상품 전시공간 ‘숍의 활용법'을 발표했다.
그는 "숍에 선보일 콘텐츠는 가로와 세로가 최소 600 픽셀(해상도) 이상인 사진과 가격, 길이, 소재 등 핵심을 넣은 텍스트 조합일 때 빠르게 확산된다"고 했다. 또 "숍 자체의 전반적 색상과 배경은 물론 폰트까지 쉽게 바꾸면서 디자인 측면 브랜딩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밖에도 페이스북 아태지역의 커머스 파트너십을 총괄하는 필립 허(Philip Hur)가 전자상거래 성장세를 소개했고, 뷰티 브랜드 씨스터앤과 패션 디자이너 브랜드 인스턴트펑크도 세계로 뻗어나간 K브랜드 숍소 사례로 발표를 이었다.
박희연 카페24 페이스북 숍스 프로젝트 오너는 실제 온라인 쇼핑몰 운영자 입장에서 숍스의 쉬운 설정 방법과 상품 노출 효과를 발표했다.
이재석 카페24 대표는 "수많은 온라인 쇼핑몰이 글로벌 진출을 위해 숍스를 주목하고 있음이 웨비나에서 다시 확인됐다"며 "카페24와 페이스북의 협업은 이들에게 성공 촉매로 작용할 것"이라고 했다.
앞으로도 카페24와 페이스북은 글로벌 전자상거래 생태계에서 더 많은 사업자들에게 성공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페이스북 숍스는 자사 쇼핑몰을 뜻하는 '소비자직접판매(D2C·Direct to Consumer)' 사업자가 페이스북은 물론 인스타그램에서도 상품 전시공간을 만들 수 있게 해주는 서비스다. 카페24는 지난해 12월 동아시아권에서 가장 빠르게 숍스 서비스를 론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