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가구 증가에 AI 헬스케어 솔루션 '알파도펫' 눈길

2021-01-25 11:12

[사진=알파도펫]

 
최근 반려동물 가구가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손쉽게 반려동물의 건강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제품이 등장했다.

펫케어 솔루션 개발업체 알파도는 최근 AI 헬스케어 솔루션 '알파도펫'을 출시했다. 알파도펫은 반려동물의 눈, 귀, 치아, 피부, 소변 상태 등을 언제 어디서나 검사할 수 있게 도와준다. 또 반려동물(강아지·고양이) 이미지 빅데이터 분석에 따라 △연령별 △견종별 △성별 △예방접종 여부별 △사료 주요 성분별 등 맞춤형 건강증진 서비스를 진행할 수 있다. 알파도 측은 이같은 기능을 통해 반려동물의 질병을 예방할 수 있어 생명은 물론, 비용까지 아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알파도 관계자는 "소변검사만 미리 할 수 있어도 치료할 수 있는 병이지만 시기를 놓쳐 큰 수술을 받아야 하는 경우가 많다"며 "알파도펫 소변자가진단키트는 반려동물 소변으로 비증, 잠혈, PH, 아질산염 등 10가지 항목을 검사해 요로감염과 당뇨, 요로결석, 간 질환 등 다양한 질병의 이상 징후를 알려준다"고 말했다. 이어 "농림축산검역본부가 동물용 의료기기로 공식인증을 한 제품으로 정확도와 성능을 인정했다"고 덧붙였다.

알파도펫의 특징은 '맞춤형 관리'다. 알파도 측에 따르면, 알파도펫은 매일 1회 이상 눈, 치아, 귀, 피부 등 해당 부위 이미지를 촬영해 이미지 변화를 관찰하면서 질병 전조증상을 미리 확인해 분석해준다. 또 반려동물의 신체 상태와 식습관, 생활패턴 등 헬스케어 데이터를 활용해 질병 예측과 예방을 위한 맞춤형 건강관리가 가능하다고 알파도 측은 설명했다.

한편, 알파도펫은 오는 3월부터 구매해 사용할 수 있으며, 반려동물, 보호자, 수의사 관점 등 여러 상황에서 고객 서비스 고도화를 진행 중이다. 알파도 측은 반려동물 무채혈 혈당과 모발 검사를 위해 IoT근적외선 휴대용 분광기 상용화를 위한 연구개발 중이며 내년 상반기에는 알파도펫에 이어 스마트 축산 AI CCTV 등 알파도팜을 새롭게 서비스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