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강원, 오후 6시까지 눈 온다···"시간당 1~3cm 내릴 듯"
2021-01-18 10:52
남부지방, 충청권은 오후 3시까지 눈 내리다가 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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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내리는 18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 인근에서 공원 관리인이 눈을 치우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8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10시 기준 수도권과 충청권, 전라권, 강원도(동해안 제외), 경상 내륙 등에 눈이 내리는 중이다.
기상청은 “수도권, 충청권, 전북, 전라권 북부, 경남 서부 내륙에는 시간당 1~3cm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전했다.
황해도 부근에서 남하하는 눈 구름대는 시속 50km로 동남동진하는 중이다. 수도권과 강원 영서는 이날 18시까지 눈이 내리다가 점차 그치겠다.
서해상에서 발달한 눈 구름대는 시속 50km로 동북동진해 남부지방과 충청권에 영향을 주는 중이다. 해당 지역은 이날 15시까지 눈이 이어지겠다.
기상청은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많은 눈이 쌓이거나 얼면서 빙판길이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며 “지역 간 적설차가 크게 나타나면서 터널 입, 출구 간 기상 상태가 다를 수 있다”고 전했다.
오늘 낮 최고 기온은 중부지방은 2도 내외, 남부지방은 대부분 5도 이상이 되겠다.
또한 대부분 해안과 강원 산지, 경북 북동 산지, 지리산 부근, 제주도에는 시속 35~60km로 강한 바람이 불겠다. 그 밖의 지역에서도 바람이 시속 15~30km로 불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다만 수도권·충청권·호남권·제주권은 오전에, 영남권은 저녁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