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동탄2·운정3지구 공모형 공동주택용지 공급대상자 선정
2020-12-28 08:16
현대·태영·GS·한신공영 컨소시엄 당선
LH는 지난 9월 공고한 '공모형 공동주택용지' 공급대상자로 화성동탄2는 현대건설 컨소시엄(A군), 태영건설 컨소시엄(B군)을, 파주운정3은 GS건설 컨소시엄(19BL), 한신공영 컨소시엄(45BL)을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수도권 택지개발지구 내 공동주택용지 8필지를 대상으로 시행한 이번 공모는 경쟁과열 등 기존의 공동주택용지 추첨방식 공급에서 발생한 부작용을 방지하고, 우수 설계안 도출에 따른 건축물 특화와 창의적 도시경관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화성동탄2 A군의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하천과 숲을 연계한 자연친화적 설계가 특징이다. '소통/여가, 건강/문화, 육아/돌봄, 창업/교육'을 테마로 커뮤니티 복합시설과 연계한 창업 멘토링과 어린이 영어도서관 등 다양한 서비스 운영을 제안했다.
동탄2지구의 현대·태영건설 컨소시엄은 공급받은 공동주택용지 아파트 전체 동에 제로에너지 5등급 인증을 도입했다.
파주운정3 19BL의 GS건설 컨소시엄은 자체적으로 보유한 창의적 디자인을 적용해 지역의 랜드마크가 될 '윈도우 라운지' 등을 선보였다. 영유아 방과후 교실, 실버센터, 카쉐어링 등 다양한 서비스와 함께 5년간 운영지원금 총 20억원을 지원할 것을 제안했다.
LH는 이번에 공급받은 택지에서 부실시공이 발생할 경우 1년간 LH가 시행하는 공동주택용지 설계공모에 참가할 수 없도록 제한함으로써 건설사들의 책임시공을 장려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