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겨우 울음 누르며 기도만"...측근 발인 애도

2020-12-06 10:32
"자네와 함께했던 세월, 마음에 간직하겠네"

측근 조문 마친 이낙연 민주당 대표.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4일 오전 서울의 한 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이모 당대표 비서실 부실장의 빈소에서 조문을 마친 뒤 장례식장을 떠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6일 故 이경호 당대표 부실장에 대해 “자네의 영정 아래서 나는 겨우 울음을 누르며 기도만 드렸네”라고 애도했다.

이 대표는 이 부실장의 발인날인 이날 ‘이경호 동지를 보내며’라는 제목의 페이스북 글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는 함께 일하거나 각자의 생활을 하며 20년을 보냈네”라며 “자네는 착하고 성실한 동지였네”라고 했다.

이어 “좋은 날보다 힘든 날이 훨씬 더 많은 세상살이, 자네에게는 더 그랬을 것”이라며 “나도 자네처럼 살가웠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한 것을 뒤늦게 후회하네”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자네가 깊게 사랑했던 고향 땅으로 자네를 보내드리네”라며 “자네와 함께했던 세월, 마음에 간직하겠네”라고 덧붙였다.

이 부실장은 옵티머스의 '복합기 임대료 지원 의혹'과 관련해 검찰 수사를 받다가 지난 3일 숨진 채 발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