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화섭 시장 "보다많은 시민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적극 지원할 것"

2020-10-18 09:50
카카오 T 바이크, 하루 평균 2200여회 운행...호응 높아
현재 500대에서 1000대로 확대 예정

[사진=안산시 제공]

윤화섭 경기 안산시장이 지난 16일 “보다 많은 시민이 편리하게 카카오 T 바이크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윤 시장은 "최근 도입된 민간 공유전기자전거 ‘카카오 T 바이크’ 이용횟수가 하루 평균 2273회에 달하는 등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면서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카카오 T 바이크는 지난달 23일부터 안산시 일부 지역에 500대가 투입돼 시민 누구나 간편하게 가입 절차를 거쳐 이용하고 있다는 게 윤 시장의 설명이다.

시가 카카오 T 바이크를 운영하는 카카오모빌리티로부터 9월 23일부터 10월 1일까지의 운영실적을 넘겨받아 분석한 결과, 하루 평균 2273회가 운행되고 있고, 1회 평균 2.6㎞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많은 시민이 가까운 거리를 이동할 때 쉽게 이용한다는 의미로, 실제 이용자 대다수도 편리하다는 점을 장점으로 꼽았다.

윤 시장은 조만간 연령별 사용실태와 만족도 등에 대한 자료를 카카오모빌리티로부터 받아 개선방안 등에 활용하기로 했다.


카카오 T 바이크의 이용요금은 보험료를 포함해 기본 1500원으로, 15분이 넘어가면 분당 100원씩 추가로 부과된다.

운영을 위해 카카오모빌리티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윤 시장은 올해 시범운영을 거쳐 내년에는 자전거를 1000대로 늘리는 등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이용 방법은 스마트폰 앱 ‘카카오 T’을 설치한 뒤 가입절차를 거쳐 자전거에 부착된 QR코드나 일련번호를 인증하면 된다.

한편, 윤화섭 시장은 “무엇보다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자전거를 이용하시길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