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대목 잡아라”…식품업계, 선물세트 본격 판매
2020-09-05 05:00
코로나19 여파 비대면·온라인 주문 서비스 강화
식품업계가 추석 대목을 맞아 선물세트 판매에 본격 돌입했다. 식품업체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맞물린 추석을 앞두고 비대면·온라인 주문 서비스 강화에도 힘을 쏟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추석을 맞아 식품 전문몰 CJ더마켓의 언택트(비대면) 서비스 및 제품 확대에 나섰다. 먼저 ‘언택트 선물하기’ 서비스를 준비했다. 오는 15일까지 CJ더마켓을 통해 선물세트를 구매하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원하는 날짜에 배송받을 수 있도록 했다.
여러 배송지에 보내고 일괄 결제가 가능한 ‘다중배송’ 서비스도 강화했다. 11곳까지는 고객이 직접 입력할 수 있으며, 이를 초과하는 경우에도 별도 신청 및 상담 절차를 통해 가능하다. 또 수령인의 전화번호만 입력하면 선물 안내 문자가 발송되고 이후 수령인이 배송 정보를 직접 입력해 선물을 받는 서비스도 운영한다.
맛 품질을 업그레이드 한 ‘백설 고소함 가득 참기름’ 선물세트도 내놨다. 백설 고소함 가득 참기름은 참기름 본연의 속성인 고소함을 강화하기 위해 저온압착 공법을 활용해 참기름 특유의 쓴맛과 탄맛은 줄이고 참깨 본연의 고소함을 살린 제품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명절 배송 병목을 겪지 않고, 원하는 때에 선물할 수 있도록 서비스 향상 등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로스팜 캔햄 세트는 7가지 무첨가로 건강한 맛의 로스팜 캔햄으로 구성한 세트다. 혼합 세트는 캔햄과 참기름, 식용유, 올리고당, 반찬캔 등 주방에서 활용도가 높은 식품들을 모았다. 원두커피 세트는 ‘일상 속 나를 위한 힐링 타임, 칸타타 시그니처’라는 슬로건과 함께 패키지 디자인을 리뉴얼했다.
아울러 카놀라유, 포도씨유, 해바라기유 등 고급 식용유로 구성된 ‘프리미엄 요리유 세트’, ‘쾌변두유 세트’, ‘파스퇴르 생유산균 세트’, ‘냉동식품 세트’도 준비됐다.
이디야커피도 자사 인기 제품을 한 곳에 모은 추석 선물세트를 출시했다. 스틱커피부터 블렌딩 티, 스낵류까지 알찬 구성에 합리적인 가격으로 가성비를 높였다는 게 이디야커피의 설명이다.
‘7 in 1 비니스트 선물세트’는 이디야의 대표 히트 상품인 스틱커피 ‘비니스트’ 7종으로 구성됐다. 오리지널 아메리카노, 바닐라 라떼, 토피넛 라떼 등 이디야커피의 간판 메뉴들이 담겼다. ‘이디야 커피믹스 선물세트’에는 지난달 출시한 신제품 믹스커피 제품 2종과 깔끔한 디자인의 도자기 머그 1개가 포함됐다. 가을에 어울리는 차 제품으로 마련된 ‘이디야 티파티 선물세트’는 이디야에서 엄선한 5종의 블렌딩 티로 향긋한 풍미를 만나볼 수 있다. 함께 제공되는 투명한 유리머그 2개로 분위기 있는 가을 찻상 연출이 가능하다.
웅진식품도 자사의 인기 음료로 구성된 음료 선물세트를 선보였다. 선물세트는 자연은, 아침햇살, 초록매실 등 웅진식품의 음료가 포함됐으며 행복, 나눔, 웅진종합 등 총 30종의 세트로 구성됐다.
대표 품목인 ‘자연은 행복세트’에는 자연은 주스 시리즈 중 베스트셀러인 알로에, 토마토, 제주감귤 3종과 함께 실용적인 키친타월을 증정품으로 담았다.
웅진식품 관계자는 “웅진식품의 추석 선물세트는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음료들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성해 부담 없이 주고 받을 수 있다”며 “웅진식품의 음료 선물세트로 소중한 사람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