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실·국장 한자리에 모은 이인영 신임 장관…"새로운 통일부論 필요"
2020-07-28 11:18
이인영 장관, 취임 후 첫 실무진 회의 주재
"통일부, 남북관계 발전에 역할·위상 확립"
"통일부, '천수답·간헐천' 아닌 중심 되어야"
소극적·보조적 자세 탈피 선제적 행동 강조
"통일부, 남북관계 발전에 역할·위상 확립"
"통일부, '천수답·간헐천' 아닌 중심 되어야"
소극적·보조적 자세 탈피 선제적 행동 강조
이인영 신임 통일부 장관은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통일정책 시행에 목소리를 높이며 새로운 통일부론(論)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28일 오전 10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된 통일부 실·국장들과의 첫 브레인스토밍 자리에서 “당면한 (남북 관계) 교착 상태 타개하기 위한 전대한 전환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브레인스토밍을 오늘부터 몇 차례 열고자 한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날 브레인스토밍은 이 장관이 취임 이후 처음으로 통일부 실·국장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것이다. 이 장관은 전날 문재인 대통령의 통일부 장관 임명 재가 이후 별도의 취임식 없이 정부서울청사로 출근해 업무에 돌입했다.
그는 “부서별 업무 보고도 있겠지만, 또 그런 과정에서 구체적인 논의도 진행되겠지만, 새로운 상상력과 창의력을 보강하는 첫 만남이길 바란다”며 통일부의 새로운 출발이 필요한 때라고 언급했다.
이 장관은 “정세는 새로운 통일부론(論)을 필요로 한다”며 “대결 적대 냉전시대를 넘어서 화해와 공존의 평화시대 설계를 주도할 탄탄한 철학과 새로운 이론화 작업도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남북관계 발전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정착, 한반도 신경제로 도약이라는 국정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그 어느 때보다 통일부가 분발하고 그런 의미에서 새로운 출발이 필요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통일부의 위상 확립 의지를 재차 확인했다.
그는 “거듭 말씀드리지만, 남북관계발전에 있어 공식적이고, 공개적이고, 대중적 영역에서 통일부가 중심이 되는 위상과 역할을 분명히 확립하고자 한다”며 “기다림 자세를 넘어 차고 나가는 그런 적극적인 자세로 한 걸음 더 기민하게 만드는 작품을 함께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어 “소극적 의지에서, 보조적 태도에서 탈피해 통일부 내부에 소통의 힘이 작동하면 우리는 아주 대담하게 진중하고 변화하되, 안정감을 주면서 공감으로 신뢰받는 통일부를 만들 수 있으리라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이 장관은 통일부가 ‘천수답(天水畓)’, ‘간헐천(間歇泉)’이 아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내외적 요인에 흔들리지 않고, 통일부 만의 정책으로 남북 관계를 지속해서 끌어가야 한다는 얘기로 해석된다.
그는 “남북 관계가 활성화될 때 덩달아 움직이는 조직은 절대로 아니어야 한다”며 “평화와 통일 분야에서 통일부가 시작부터 끝까지 기획하고 실천하며 결실을 맺는 평화통일을 향한 겨레의 여정을 책임지는 조직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소통의 중요성과 함께 통일부만의 독자적인 평화통일 대중사업 모색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이 장관은 “당국 간 대화와 협력은 물론 필요하다면 남쪽에서의 독자적인 평화 통일 대중사업을 발굴해서 우리 국민 속에 깊게 뿌리박아야 한다”며 “민간단체, 지자체, 민주평통(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등과 과감하게 열린 협력을 또 연대를 할 수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광복 100주년인 2045년을 목표로 한 평화 경제 로드맵을 거론했다.
이 장관은 지난 23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인사청문회 모두발언에서 △자유로운 왕래와 투자 △산업과 자원의 연합 △시장과 화폐의 통합 △재정과 정치의 통일 준비 등을 4단계의 한반도 평화경제 로드맵으로 제시한 바 있다.
한편 이 장관은 남북 간 합의 이행에 대한 실천 의지도 강조했다.
그는 “당면한 교착과 냉담을 벗어내고 코로나19 그리고 먹는 거, 아픈 거, 죽기 전에 보고 싶은 거부터 협력할 방안에 대해 구체적인 제안도 많이 있길 바란다”며 “아주 작은 것이라도 남북 간 약속하면 제때 반드시 실천하고 지키는 마음을 견지하는 자세를 가지면 우리가 원하는 큰 흐름도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 작은 것도 경철하고 소홀히 하지 않는 부지런함과 성실함이 저의 덕목이라는 점을 명심하고, 대장정에 나서겠다”며 통일부 장관으로서의 포부를 드러냈다.
이 장관은 28일 오전 10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된 통일부 실·국장들과의 첫 브레인스토밍 자리에서 “당면한 (남북 관계) 교착 상태 타개하기 위한 전대한 전환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브레인스토밍을 오늘부터 몇 차례 열고자 한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날 브레인스토밍은 이 장관이 취임 이후 처음으로 통일부 실·국장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것이다. 이 장관은 전날 문재인 대통령의 통일부 장관 임명 재가 이후 별도의 취임식 없이 정부서울청사로 출근해 업무에 돌입했다.
그는 “부서별 업무 보고도 있겠지만, 또 그런 과정에서 구체적인 논의도 진행되겠지만, 새로운 상상력과 창의력을 보강하는 첫 만남이길 바란다”며 통일부의 새로운 출발이 필요한 때라고 언급했다.
이 장관은 “정세는 새로운 통일부론(論)을 필요로 한다”며 “대결 적대 냉전시대를 넘어서 화해와 공존의 평화시대 설계를 주도할 탄탄한 철학과 새로운 이론화 작업도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남북관계 발전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정착, 한반도 신경제로 도약이라는 국정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그 어느 때보다 통일부가 분발하고 그런 의미에서 새로운 출발이 필요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통일부의 위상 확립 의지를 재차 확인했다.
그는 “거듭 말씀드리지만, 남북관계발전에 있어 공식적이고, 공개적이고, 대중적 영역에서 통일부가 중심이 되는 위상과 역할을 분명히 확립하고자 한다”며 “기다림 자세를 넘어 차고 나가는 그런 적극적인 자세로 한 걸음 더 기민하게 만드는 작품을 함께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어 “소극적 의지에서, 보조적 태도에서 탈피해 통일부 내부에 소통의 힘이 작동하면 우리는 아주 대담하게 진중하고 변화하되, 안정감을 주면서 공감으로 신뢰받는 통일부를 만들 수 있으리라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이 장관은 통일부가 ‘천수답(天水畓)’, ‘간헐천(間歇泉)’이 아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내외적 요인에 흔들리지 않고, 통일부 만의 정책으로 남북 관계를 지속해서 끌어가야 한다는 얘기로 해석된다.
그는 “남북 관계가 활성화될 때 덩달아 움직이는 조직은 절대로 아니어야 한다”며 “평화와 통일 분야에서 통일부가 시작부터 끝까지 기획하고 실천하며 결실을 맺는 평화통일을 향한 겨레의 여정을 책임지는 조직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소통의 중요성과 함께 통일부만의 독자적인 평화통일 대중사업 모색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이 장관은 “당국 간 대화와 협력은 물론 필요하다면 남쪽에서의 독자적인 평화 통일 대중사업을 발굴해서 우리 국민 속에 깊게 뿌리박아야 한다”며 “민간단체, 지자체, 민주평통(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등과 과감하게 열린 협력을 또 연대를 할 수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광복 100주년인 2045년을 목표로 한 평화 경제 로드맵을 거론했다.
이 장관은 지난 23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인사청문회 모두발언에서 △자유로운 왕래와 투자 △산업과 자원의 연합 △시장과 화폐의 통합 △재정과 정치의 통일 준비 등을 4단계의 한반도 평화경제 로드맵으로 제시한 바 있다.
한편 이 장관은 남북 간 합의 이행에 대한 실천 의지도 강조했다.
그는 “당면한 교착과 냉담을 벗어내고 코로나19 그리고 먹는 거, 아픈 거, 죽기 전에 보고 싶은 거부터 협력할 방안에 대해 구체적인 제안도 많이 있길 바란다”며 “아주 작은 것이라도 남북 간 약속하면 제때 반드시 실천하고 지키는 마음을 견지하는 자세를 가지면 우리가 원하는 큰 흐름도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 작은 것도 경철하고 소홀히 하지 않는 부지런함과 성실함이 저의 덕목이라는 점을 명심하고, 대장정에 나서겠다”며 통일부 장관으로서의 포부를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