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수소·가스안전 체험교육관 유치 총력전 펼쳐'
2020-05-28 10:02
제적 수소 명품 도시로 발돋움
28일 시에 따르면 한국가스안전공사가 건립부터 운영까지 맡는 수소 가스안전 체험교육관은 오는 2022년 문을 열 계획이며, 미래 청정에너지인 수소에 대한 홍보부터 안전체험, 수소기술 전시, 전문인력 교육 등을 담당한다.
건물이 들어서는 부지면적은 9900㎡, 건축 연면적은 2500㎡ 규모로 조성되며, 110억원 이상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한국가스안전공사는 현재 전국 지자체를 상대로 입지 선정을 위한 모집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수소시범도시·신재생에너지 산업특구로 지정돼 관련 에너지 사업을 추진 중인 시는 최적의 입지 환경을 갖췄다고 판단, 한국가스안전공사에 유치를 신청한 상태다.
시는 연간 552.7GWh의 전력 에너지를 생산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시화호조력발전소와 풍력발전 등 기존 보유한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인프라를 바탕으로 수소의 생산·저장·운송·충전 등 수소생태계 구축에 나서고 있다.
특히, 수소 가스안전 체험교육관이 건립되면 안전·교육·홍보 연계를 통해 수소생태계 구축 시너지 효과와 함께 ‘국제적 수소 명품 도시’로 발돋움 할 전망이다.
시는 시화MTV 내 3만㎡ 규모 부지에 유치할 방침으로, 수소 가스안전 체험교육관 외에도 6000㎡ 규모의 신재생에너지파크, 4000㎡ 규모의 수소에너지파크, 수소도시 홍보관, 수소충전시설 등을 함께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이로인해 해당 부지 인근으로 수도권 제2순환도로(안산~인천 고속도로) 시화MTV 구간이 구축될 예정으로, 방문자의 접근성은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다.
아울러, 대부도 해양안전체험관, 대부도 에너지타운, 조력발전소, 누에섬풍력단지 등 신재생에너지 시설 인프라와 전국 산업역사 관련 자료를 보유하고 있는 산업역사박물관 등의 교육·관광·체험 프로그램과 연계한다면 수소경제, 관광,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