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롯데백화점도 다음주부터 재택근무…본사인원 대상

2020-03-20 17:14
23일부터 본사 임직원 대상 희망인원 재택근무

지난 7일 서울 중구 롯데백화점 본점 1층의 한산한 모습.[사진=조재형 기자]

롯데백화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라 23일부터 본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재택근무에 들어간다.

백화점 업계에서 재택근무 조치는 현대백화점에 이어 롯데백화점이 두 번째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23일부터 본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희망 인원에 대해 재택근무를 실시한다. 재택근무 종료시기는 따로 정해지지 않았다.

롯데 관계자는 "희망하는 인원들에 한해 재택근무에 돌입한다"며 "부서별 재택근무 인원이 정해지면 근무조를 편성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현대백화점은 13일까지 예정됐던 재택근무 체제를 이달 말까지로 연장했다.

현대백화점, 현대아울렛, 현대백화점면세점은 현재 전 부서 인원이 절반씩 돌아가며 재택근무 중이다. 현대백화점의 재택근무 조치는 백화점 업계 중 최초다.

신세계백화점은 임산부에 한해 재택근무를 진행 중이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임직원 재택근무는 현재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