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안양, 2020 시즌 주장 최호정 – 부주장 김형진 선임

2020-01-23 15:39

[사진=안양시 제공]

FC안양(구단주 최대호 안양시장)이 2020 시즌의 주장과 부주장을 선임했다.

FC안양은 2020 시즌을 이끌어 갈 주장으로 DF 최호정, 부주장으로 DF 김형진을 선임했다.

FC안양 김형열 감독은 수비의 중심으로서 리더쉽을 겸비한 최호정을 올해 주장으로 선택했다.

2018 시즌 안양에 합류한 최호정은 지난해 안정적인 빌드업 능력과 적절한 라인 컨트롤 능력을 보여주며 안양의 창단 첫 플레이오프 진출에 큰 역할을 해냈다.

또 김형열 감독은 팀의 부주장으로 DF 김형진을 선택했다.

김형진 역시 지난해 안양 수비진의 한 축을 담당하며 안양의 성적 상승을 이끌었다.

안양 선수단에서 비교적 젊은 연령대에 속하는 김형진이 부주장으로 선임됐기 때문에 선배·후배 간 연결고리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으로 기대된다.

FC안양 김형열 감독은 “최호정은 경기장 안과 밖에서 리더쉽이 탁월한 선수다. 소통 능력이 매우 뛰어난 선수이기 때문에 주장 역할을 잘 해낼 것이라 기대하며 선임했다”면서 “부주장으로 선임한 김형진은 운동장에서 정말 성실하고 다른 선수들에게 본보기가 되는 선수다. 최호정과 함께 선수단을 잘 이끌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한편 FC안양 선수단은 지난 21일부터 태국 후아힌에서 2020 시즌을 위한 2차 전지훈련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