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등 돌봄교실 학생 1만4000명 더 늘어난다...총 30만4000명

2020-01-08 15:24
돌봄교실 700실 확충해 1만3910실……신학기 돌봄 사각지대 해소
‘신학기 초등돌봄교실 운영 점검·지원단’ 구성·운영 등 신학기 대비 만전

올해 초등학교 돌봄교실을 이용할 수 있는 인원은 작년보다 1만4000여명 늘어난 30만4000명이 될 전망이다.

교육부는 2020학년도 신학기 초등학교 방과 후 돌봄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신학기 초등돌봄교실 운영 방안’을 8일 발표했다.
 

[표=교육부]

초등 돌봄교실은 방과 후에 맞벌이 가정 자녀 등에게 돌봄을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해 4월 기준 6117개 초등학교 1만3910실에서 29만여명의 학생들이 이용하고 있다.

정부는 ‘온종일 돌봄 정책’에 따라 국고를 지원해 2020학년도 초등 돌봄교실 700실을 확충했다. 교육부 차관을 단장으로 ‘신학기 초등 돌봄교실 운영 점검・지원단’을 구성해 시·도교육청의 신학기 준비상황을 점검한다.

또 초등 돌봄 서비스의 확대와 안정적 운영을 위해 ‘온종일 돌봄체계 현장지원단’ 중심으로 관계부처·지자체와 협력하고 학교와 지역 연계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박백범 교육부 차관은 “증가하고 있는 돌봄 수요를 해소하기 위해 교육부는 시·도교육청 및 학교와 협력해 돌봄교실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돌봄 공백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신학기 돌봄교실 운영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