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의 TV] ‘낭만닥터 김사부 2’ 한석규, “답은 니가 찾아야지!”···동시간대 시청률 1위 최고 22.1% 돌파
2020-01-08 08:36
“역시 김사부의 가르침은 달랐다!”
SBS ‘낭만닥터 김사부 2’ 한석규가 이성경, 안효섭에게 카리스마 가득한 ‘돌직구 일침’ 뒤 따스한 배려를 건네며 참 스승의 진정성을 증명했다.
지난 7일 밤 9시 40분에 방송된 SBS 새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2’(극본 강은경/ 연출 유인식/ 제작 삼화네트웍스) 2회 1, 2부는 닐슨코리아 기준, 수도권 시청률 19.3%, 전국 시청률 18%, 순간 최고 시청률 22.1%를 달성하며, 동시간대 방송된 지상파-종편 모든 프로그램 중 전 채널 1위 왕좌를 굳건히 수성했다. 2049 시청률에서도 7.5%를 기록, 수도권 시청률과 전국 시청률, 2049 시청률 모두 화요일 전 채널 전 프로그램 중 1위인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 폭발적인 신드롬을 예고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살린다. 무슨 일이 있어도 살린다’라는 김사부(한석규)가 차은재(이성경)와 서우진(안효섭)에게 서슬 퍼런 일갈을 날리면서도, 드러나지 않게 배려하는 모습으로 안방극장을 감동시켰다. 김사부는 상처투성이 서우진에게 무심하게 얼음주머니를 대주면서 궁금한 점을 물었지만, 서우진은 ‘인생 상담하러 온 거 아니라’며 건조하게 답했던 터. 이에 김사부가 “내가 필요한 건 의사야!”라면서 서우진에게 서울로 다시 올라가라고 명령하자, 서우진은 일주일만 주시면 실력으로 마음을 바꿔놓겠다면서 절박하게 천만 원을 만들어 달라 부탁했다. 김사부는 일주일 동안 자신이 마음을 바꿔야하는 이유를 제대로 증명하라며 서우진을 받아들였다.
그 때 수술실로 들어온 차은재는 또 다시 울렁증이 발생, 입을 틀어막은 채 그대로 수술실 밖으로 뛰쳐나갔다. 차은재의 소동에도 김사부는 흔들림 없이 출혈 부위를 찾아냈고, 이를 지켜보던 서우진은 “말도 안돼. 이 사람...제대로 미쳤다”라면서 두려움과 흥분이 공존하는 복잡한 감정을 드러냈다. 수술 후 서우진이 김사부에게 장관님이신데 안전한 수술법을 해야 하는 거 아니냐며 따지자, 김사부는 “그 사람이 누구든 어떤 일을 하고 어떤 위치의 사람이든 나한텐 그냥 환자일 뿐이야. 살린다, 무슨 일이 있어도 살린다!”라고 일침을 날렸다. 여전히 날 서린 비난을 보내는 서우진에게 “감과 운 뿐이었다고? 니 눈에 그것만 보였다면 너도 별수 없단 뜻인데...답은 니가 찾아야지!”라고 일갈했다.
특히 수술실에서 뛰쳐나간 차은재는 김사부로부터 “앞으로 내 수술방에 들어오지 마. 차라리 의사를 때려 쳐!”라는 엄청난 독설을 듣고 울컥하고 말았다. 하지만 돌담병원을 떠나려고 짐을 싸다 폭풍 오열하던 차은재는 윤아름(소주연)에게서 차은재를 스카우트한 게 다름 아닌 김사부라는 말을 듣고 충격을 받았다. 또한 김사부는 폭행으로 인한 부상 때문에 고통스러워하는 서우진에게 약봉지를 전해주라고 하는가 하면, 뼈에 금이 갔는지 엑스레이를 찍어보라고 하는 등 힘든 수술 와중에도 서우진을 배려하는 면모로 서우진을 비롯한 시청자들까지 먹먹하게 했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낭만닥터 김사부 2’는 정말 30프로 가능할 것 같다. 한석규 때문에 시간이 가고 있는지 전혀 모름!! 엄청 집중하게 됨”, “역시 김사부를 믿고 봤는데 전혀전혀 실망시키지 않네. 낭만닥터 김사부 계속 시즌제로 갔음 좋겠다”, “한석규는 줄줄이 설명할 필요가 전혀 없는 연기 지존인 것 같다! 꼰대인 듯 하면서도 왜 저렇게 존경하게 돼 버리는 걸까요?”, “확실히 김사부가 중심을 꽉 잡으니 까 새로운 캐릭터들이 들어와도 동화 잘되고, 공감 잘되고, 몰입도 잘된다!”라며 폭발적인 호응을 쏟아냈다.
한편 SBS 새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2’ 3회는 오는 13일(월) 밤 9시 4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