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픽셀4a 추정 이미지 보니... 갤럭시S10과 같은 ‘홀 펀치 디스플레이’

2019-12-31 08:42

구글이 내년에 출시할 것으로 전망되는 차기 스마트폰 ‘픽셀4a’가 ‘홀 펀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인도 IT 매체 91모바일은 30일(현지시간) 주요 신제품 정보 유출로 유명한 IT트위터리안 온리크스(@Onleaks)와 그동안 수집한 정보를 바탕으로 픽셀4a 렌더링 이미지를 제작했다.

이미지를 보면 홀 펀치 디스플레이가 눈에 띈다. 홀 펀치 디스플레이는 스마트폰 전면에 카메라 구멍만 남겨놓고 나머지는 화면으로 채운 것을 말한다.

이는 삼성전자가 올해 2월에 공개한 갤럭시S10에 탑재한 디스플레이로, 당시 삼성전자는 이를 ‘인피니티 O 디스플레이’라고 불렀다. 세계 2위 스마트폰 기업인 중국의 화웨이도 올해 초부터 아너뷰20는 노바4와 같은 제품에 홀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

디스플레이 크기는 5.7인치 또는 5.8인치로, 전작인 픽셀3a보다 0.1인치가량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베젤(화면 테두리)은 픽셀4보다 줄어 동작 인식 기능인 ‘모션 센스’가 지원될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이 매체는 설명했다.

후면 부문의 카메라는 픽셀4와 아이폰11 시리즈와 비슷한 사각형 형태로 배치된다. 이번에는 단일 센서와 LED 플래시만 담았다. 지문인식 버튼과 구글의 상징인 ‘G’ 마크도 눈에 띈다.

픽셀4a의 예상 사양은 △퀄컴 스냅드래곤 730 또는 765 시리즈 △램 4GB △저장공간 64GB △후면 카메라 화소 1220만 화소 등이다.

픽셀4a는 구글이 매년 5월 개최하는 개발자회의 ‘구글 I/O’에서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구글은 지난해 구글3a 출시로 스마트폰 매출이 2배 이상 늘었다며, 중저가 모델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것으로 전망된다.
 

구글 픽셀4a 추정 렌더링 이미지[사진=91모바일, 온리크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