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루이뷔통, 美보석브랜드 티파니 인수 임박
2019-11-25 07:24
당초 주당 120달러 제안 거절되자 135달러로 상향 제안
프랑스의 패션그룹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가 미국의 보석 업체 티파니앤드컴퍼니(티파니) 인수를 코앞에 두고 있다.
24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주요 외신은 인수·합병(M&A)에 정통한 관계자를 인용해 LVMH가 160억 달러(약 18조8000억원) 이상에 거래를 성사시키기 직전이라고 전했다.
이는 주당 135달러(약 16만원) 정도로, 당초 제안했던 주당 120달러(약 14만원) 대비 12.5% 인상한 금액이다. 앞서 티파니는 LVMH가 제안한 인수가격인 주당 120달러가 회사의 가치를 현저하게 저평가하고 있다며 거절했다.
양사 관계자는 이날 미팅을 통해 최종 제안을 승인할 예정이다. 블룸버그는 익명의 취재원을 인용해 "빠르면 25일 합의 소식을 공식 발표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유럽 최고 부호인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이 이끄는 LVMH는 루이뷔통, 펜디, 크리스티앙 디올, 지방시, 불가리 등의 고급 패션·명품브랜드를 거느리고 있다. 그러나 LVMH는 카르티에를 가진 리치몬트 그룹보다 보석 시장에서는 입지가 약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1837년 찰스 루이스 티파니가 뉴욕에서 시작한 티파니는 세계적인 고급 보석브랜드로 성장했다. 현재는 1만4000명을 고용하고 있으며 전 세계에 300여 개의 매장이 있다.
하지만 티파니는 최근 미·중 무역갈등 영향으로 중국이 미국산 제품에 고율의 관세를 부과하면서 타격을 입었다. 여기에 더해 미국의 외국인 관광 침체로 국내 소비가 줄어 고전해왔다.
24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주요 외신은 인수·합병(M&A)에 정통한 관계자를 인용해 LVMH가 160억 달러(약 18조8000억원) 이상에 거래를 성사시키기 직전이라고 전했다.
이는 주당 135달러(약 16만원) 정도로, 당초 제안했던 주당 120달러(약 14만원) 대비 12.5% 인상한 금액이다. 앞서 티파니는 LVMH가 제안한 인수가격인 주당 120달러가 회사의 가치를 현저하게 저평가하고 있다며 거절했다.
양사 관계자는 이날 미팅을 통해 최종 제안을 승인할 예정이다. 블룸버그는 익명의 취재원을 인용해 "빠르면 25일 합의 소식을 공식 발표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유럽 최고 부호인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이 이끄는 LVMH는 루이뷔통, 펜디, 크리스티앙 디올, 지방시, 불가리 등의 고급 패션·명품브랜드를 거느리고 있다. 그러나 LVMH는 카르티에를 가진 리치몬트 그룹보다 보석 시장에서는 입지가 약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1837년 찰스 루이스 티파니가 뉴욕에서 시작한 티파니는 세계적인 고급 보석브랜드로 성장했다. 현재는 1만4000명을 고용하고 있으며 전 세계에 300여 개의 매장이 있다.
하지만 티파니는 최근 미·중 무역갈등 영향으로 중국이 미국산 제품에 고율의 관세를 부과하면서 타격을 입었다. 여기에 더해 미국의 외국인 관광 침체로 국내 소비가 줄어 고전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