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부총리 "투자·내수 뒷받침 1.6조원 자금 마련"
2019-09-04 08:11
4일 경제활력대책회의, 하반기 활력 보강 추가대책 발표
정부가 하반기 투자와 내수, 수출 활성화를 위한 추가 대책을 발표한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4일 "14개 기금의 기금운용계획을 변경해 약 1조6000억원 규모의 자금으로 투자·내수를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활력대책회의 모두발언에서 그는 하반기 경제활력 보강 추가대책을 두고 이같이 밝혔다.
홍 부총리는 또 "내년으로 예정된 공공기관 투자 가운데 1조원을 앞당겨 연내 총 55조원의 공공기관 투자가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밖에 지역 경기 활성화 대책으로 '글로벌 전자상거래 물류센터' 건립 등 4단계 민간투자 프로젝트를 발굴, 미분양 관리지역 안에서 미분양 주택 구매 시 보금자리론 요건 완화, 개발제한구역 내 실외체육관시설 설치요건 한시 완화를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