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제 6회 방송미디어 직업체험전' 30일 개최

2019-08-29 13:36
방송·미디어 분야 진로·직업 탐색기회 제공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오는 30일 경기도 고양시 빛마루 방송지원센터에서 '제6회 방송미디어 직업체험전'(이하 직업체험전)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직업체험전은 미래 방송인을 꿈꾸는 방송미디어 예비인력에게 방송·미디어 분야 진로·직업 탐색기회를 제공하고 바람직한 직업관이 형성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직업체험전에는 방송미디어 분야로 사회 진출을 꿈꾸는 방송영상특성화 고교생, 대학생 등 약 1000여명의 학생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진로·직업 상담 및 참가자들의 방송·미디어 분야 진출을 위한 개별역량 등을 겨루는 △창의콘텐츠 발굴대회 △음성연기(더빙) 콘테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개최된다.

먼저 토크콘서트에서는 ‘초연결시대, 무엇을 잡(JOB)아야 할까?’ 라는 주제로 김윤이 뉴로어소시에이츠 대표가 빅데이터를 통해 예상되는 방송·미디어산업 환경의 변화와 미래 인재로서 갖춰야 할 역량과 자질에 대한 강연을 진행한다.

강연에 이어 진행되는 패널 토론은 4차 산업혁명 등 기술 발전에 따라 주목받는 차세대 방송 현업인들인 권태성 PD(SBS), 유승엽 1인미디어 창작자(‘파워무비’ 채널 운영), 김효진 방송작가(웹드라마, 예능), 조규석 대표(드론콘텐츠 기획자), 김흥래 배우(모션디렉터)가 미래 방송산업의 전망과 인재상에 대해 현장감 있는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진로·직업 상담은 행사장 내 마련된 총 26개의 부스에서 진행되며 방송PD, 방송기자, 방송작가, 후반작업자, 1인미디어 창작자, 촬영감독, 특수 분장 등 20개 분야의 방송 현업인 52명이 멘토로 참석하여 참가 학생들에게 진로·직업 및 취업준비 과정에 대한 1대 1 개별 상담을 진행한다.

이밖에도 드론·VR체험, 4D 리플레이 촬영체험 등 현장에 설치된 체험존을 통해 방송 현장에서 적용되는 최신 기술을 경험할 수 있다.

창의콘텐츠 발굴대회에는 공모·서류심사를 통해 두 달간의 실무 교육과 예선 심사를 거쳐 최종 10개팀(고등부, 대학부 각 5개팀)이 참가하여 직접 제작한 영상과 기획안을 중심으로 현장에서 발표하게 된다.

심사위원 현장 심사를 거쳐 △최우수상 과기정통부 장관상과 상금(2개팀, 각 3백만원) △우수상 한국전파진흥협회장상과 상금(2개팀, 각 2백만원) △장려상 한국전파진흥협회장상과 상금(6팀, 각 1백만원)이 각각 수여될 예정이다.

음성연기 콘테스트는 전국 약 400여명 신청자 중 온라인 예선심사와4주간의 멘토링 교육, 본선을 거친 최종 20명이 현장 무대에서 영상 더빙연기 실력을 뽐낸다.

전문 성우와 방송 PD 및 방송작가로 구성된 심사위원의 심사를 통해 상위 3명에게는 △최우수상 과기정통부 장관상과 상금(3백만원) △우수상 한국전파진흥협회장상과 상금(2백만원) △장려상 한국성우협회장상과 상금(1백만원)이 각각 수여된다.

과기정통부는 현업 방송인과의 교류협력을 통한 실무 역량 강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전국 특성화고, 미디어관련 대학교를 대상으로 △방송진로·직업 교육 △방송콘텐츠 학점연계교육 △산업체 현장교육 등 다양한 교육을 제공해 오고 있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방송미디어 산업분야에 학생들의 관심이 많아졌지만, 현업 방송인과의 교류기회가 적고 관련 정보의 부족으로 이 분야의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며 "이번 직업체험전이 방송미디어 예비인력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라고 밝혔다.
 

[사진=행사 주요 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