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지역 곳곳서 ‘야외 돗자리 무료 영화’ 이벤트

2019-08-10 11:21
사천문화재단 주관으로 14, 21, 30일 <극한직업> <말모이> 상영

사천문화재단 야외돗자리 무료영화상영 안내장[사천시 제공]


경남 사천시는 사천문화재단에서 가족단위 문화휴식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야외 돗자리 무료 영화’를 상영한다고 8일 밝혔다.

영화 상영 장소는 14일 사천종합운동장, 21일 삼천포보조축구장, 30일 곤양면생활체육공원 등이다. 

14, 30일에 상영되는 영화 <극한직업>은 마약반 형사들이 거대 마약조직을 추적하는 과정을 코믹하게 그려낸 영화다. 극중 형사들이 의도치 않게 치킨집을 차리고 닭을 팔며 범죄조직을 소탕하는 스토리가 흥미진진하게 이어지며 웃음과 액션, 수사는 물론, 서민들의 애환까지 담아낸 영화이다.

21일에 상영되는 영화 <말모이>는 우리말 사용이 금지된 1940년 전국의 우리말을 모아 사전을 만들어 말을 지킴으로써 나라를 지키고자한 조선어학회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영화 상영 전에는 버스킹 공연과 함께 선착순으로 돗자리 1,000개와 이벤트 행사를 진행해 영화 상영장을 찾아온 시민들에게 다양한 사은품과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강의태 사천문화재단 대표이사는 “가족과 함께 야외에서 돗자리를 펴고 간식을 먹으며 편안하게 즐기는 영화는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이며, 앞으로도 시민의 문화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야외돗자리 영화 상영은 무료로 진행되며, 돗자리만 가져오면 남녀노소 누구나 자유롭게 영화를 관람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사천문화재단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