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반기행] '서대문 밥상' 돈가스 무한리필 백반·시장 막냉면·떡볶이·돼지갈비 맛집은 어디?

2019-07-18 01:40
허영만, 배우 박은혜와 서대문 맛집 투어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에서 소개된 서대문 밥상 맛집이 화제다.

18일 새벽 재방송된 ‘백반기행’에서는 만화가 허명만이 배우 박은혜와 서울 서대문 맛집 탐험에 나서는 모습이 담겼다.

이들이 가장 먼저 방문한 곳은 ‘돈가스 무한리필’ 가게였다. 하루 단 60명만 맛볼 수 있는 이곳은 서울 서대문구 통일로에 있는 ‘28총각-돈가스 무한리필’집이다. 애피타이저로 비빔국수, 된장찌개가 나오는 이곳의 돈가스 백반은 점심에만 한정 판매한다.

허영만의 백반일기에 따르면 이곳의 돈가스는 고기 육즙이 빠져나가지 않게 밑간을 하지 않은 채 가마 안에서 80%를 익히고, 기름에서 건져내 자기 열로 20% 익힌다. 또 돈가스 소스에 순두부를 넣어 만드는 것이 이 집의 비법이다.

다음으로 찾아간 곳은 기계식 냉면과 차돌박이를 맛볼 수 있는 냉면 맛집 ‘소문난 홍가네 냉면’이었다. 서대문구 영천동에 있는 이 맛집의 냉면은 시장 막냉면으로 냉면 마니아들에게는 추천하지 않는다. 이 냉면집에서는 소머리, 돼지뼈, 닭발을 넣어 푹 우려낸 사골 육수를 냉면 국물에 섞어 낸다. 담백하면서도 고소한 육수가 구미를 자꾸 당기게 한다. 특히 이곳은 고기를 주문하면 주인장이 시장 안 정육점에서 고기를 직접 가서 사오는 것이 특징이다.

한편 허영만과 박은혜는 서대문구 충정로 철길 옆에 있는 ‘철길떡볶이’와 통일로에 있는 돼지갈비집 ‘서대문 원조 통술집’도 방문했다.

‘철길떡복이’는 기찻길 옆 테라스가 명소로, 밀가루 떡에 집 고추장, 어묵 국물로 끓여내는 떡볶이다. 박은혜는 “제가 너무 좋아하는 스타일이다. 우리 학교 다녔을 때, 어렸을 때 학교 앞에서 팔던 떡볶이 스타일”이라고 말했다. 그러자 허영만은 “떡볶이에 대한 추억이 없다. 집에서도 우리 어머니가 해준 적도 없다. 객지 생활하면서 이걸 즐겨 먹어본 적도 없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방송에서 소개된 맛집의 자세한 정보는 프로그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