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스웨덴 헤뤼다시, 왕숙신도시 '뜨거운 관심'

2019-04-04 12:26
'조광한 시장, 우호교류협력 의향서 체결'
'도시개발 공통과제 있어...시너지 효과 클 것'

조광한 남양주시이 현지시간으로 지난 3일 스웨덴 헤뤼다시를 방문, 페르 보르베리 시장과 행정·복지·도시관리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 협력을 위한 우호교류협력 의향서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남양주시 제공]


국내를 넘어 해외 도시의 롤모델로 기대되는 경기 남양주시의 왕숙신도시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1·2기 신도시와 달리 주택·일자리·교통문제, 특히 문화기능까지 갖춘 왕숙신도시 청사진 때문이다.

남양주시(시장 조광한)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3일 스웨덴 헤뤼다시를 방문, 행정·복지·도시관리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 협력을 위한 우호교류협력 의향서를 체결했다.

조광한 시장은 페르 보르베리 시장과 이같은 의향서에 서명했다.

헤뤼다시는 예테보리 인근에 위치한 위성도시로, 최근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하면서 남양주의 왕숙신도시 사업에 적극적인 관심을 표명했다.

특히 이날 페르 보르베리 시장은 도시개발 워크숍에 조 시장을 비롯한 시 방문단을 초청, 왕숙신도시 사업에 대한 브리핑을 받았다.

헤뤼다시 공무원들은 일자리, 교통, 문화를 아우르는 남양주의 신도시 정책에 배울 점이 많다며 큰 호응을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조 시장은 "스웨덴 헤뤼다시와 남양주시는 ‘도시 개발’이란 공통과제가 있어 양 도시가 가진 장점을 교류한다면 서로에게 큰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