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거돈 부산시장, 부산청년 창작 뮤지컬 '1976 할란카운티' 관람
2019-01-23 17:41
인권, 노동 관련 작품으로 민선 7기 부산시정과 일치하는 내용
오거돈 부산시장이 부산시민들과 함께 지난 22일 오후 7시 30분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에서 뮤지컬 '1976할란카운티'를 깜짝 관람했다.
'1976 할란카운티'는 미국 켄터키주에서 실제 일어난 탄광파업을 소재로 한 작품으로 높은 완성도, 실력파 출연진들의 탄탄한 연기력과 가창력, 오케스트라 공연이 어우러져 관객들에게 높은 몰입도와 감동을 주었다.
특히 연출을 맡은 유병은 씨와 제작자 심문섭 씨는 모두 부산출신으로, 서울에서 활동하다가 부산으로 회귀해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인물들로, 부산시민들에게도 특별한 의미와 감동을 선사했다.
부산발 뮤지컬 '1976 할란카운티'는 '부산출신'의 '청년' 연출가와 '부산출신' 배우들 그리고 부산기획사(예술은 공유다)와 영화의전당이 만나 부산문화콘텐츠의 발전 가능성과 확장 가능성을 확인해준 계기가 된 셈이다.
오 시장은 공연 관람 중 휴식시간에 유병은 연출가, 제작자, 출연진 몇몇과 우연히 만난 자리에서 각별한 애정과 아낌없는 찬사를 드러내며 앞으로 청년예술인과 공연예술분야에 대한 지원도 약속했다.
오거돈 시장은 "부산의 청년들이 만든 품격 높은 공연을 감동적으로 봤다. 무엇보다 이 시대에 담아야 할 인권․노동․청년이라는 가치를 담고 있어서 더욱 좋았다"면서, "부산 청년들이 만든 이번 작품이 부산을 넘어 전국으로 확산되기를 희망하며, 많은 분들의 관심과 격려를 당부 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