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투표 끝에...제18대 저축은행중앙회장에 박재식 선출
2019-01-21 12:22
제18대 저축은행중앙회장에 박재식 전 한국증권금융 사장이 선출됐다.
저축은행중앙회는 21일 오전 11시 서울 서초구 양재동 더케이호텔 서울에서 진행한 회원사 임시총회에서 박재식 후보를 제18대 중앙회장으로 선출했다.
보통 단독 후보였으나 이번에는 남영우 전 한국투자증권 대표(기호 1번)와 박재식 전 한국증권금융 사장(기호 2번)이 맞붙었다.
저축은행중앙회장은 최종 선출에서 중앙회 79개 회원사 과반 참석에, 참석 회원사 3분의 2 이상 찬성표를 받아야 회장으로 뽑힌다. 때문에 1차 투표에서는 51표 이상을 받아야 선출 조건이 충족된다.
1차 투표에서는 남영우 후보자가 29표, 박재식 후보자가 44표, 기권 3표가 나오면서 결론이 나지 않았다.
박 당선자는 성균관대 경제학과와 서울대 행정대학원 행정학과를 졸업한 후 제 26회 행정고시에 합격했다. 이후 재정경제원, 대통령 비서실, 기획재정부 국고과장, 금융정보분석원장, 한국증권금융증권 사장 등을 거쳤다.
박 신임 회장의 임기는 이날부터 3년 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