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공사장 부주의로 화재 빈번...KT 화재, KTX 단전 사고 닮은꼴?
2019-01-09 17:24
-인재에 의한 사고 경고...복구 및 원인규명, 재발방지책 마련 필요
겨울철 공사장 화재의 원인으로 부주의로 인한 인재가 81.1%로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소방청에 따르면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발생한 4439건의 공사장 화재에서 겨울철 화재는 35%인 1555건으로 나타났다.
최근 발생한 KT 통신구 화재 사건 역시 '기계적 결함'인지 '부주의'인지 여전히 논란속에 있다. KT 아현지국 화재에 따른 통신망 장애로 인근 지역주민과 소상공인 등 약 50만명의 일상생활과 경제활동을 망가뜨리면서 수백억원의 피해를 야기한 바 있다.
KTX 단전 사고 역시 4시간 36분 동안 제대로 된 설명도 없었고, 열차 수십 편이 지연돼 5만 3000여 명이 피해를 입었다. 서울역에서는 직원의 부주의로 또 다른 충돌사고가 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