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공공실버주택 입주 시작
2019-01-09 14:38
장성군 공공실버주택 입주가 시작됐다.
9일 장성군에 따르면 공공실버주택은 국토교통부가 65세 이상 어르신 중 저소득계층을 위한 영구임대주택 150세대로 지난 7일부터 입주하고 있다.
지난 2016년 국토교통부의 공모에서 선정돼 토지구입 비용을 포함해 총 164억 원의 사업비가 전액 국비로 지원돼 최근 완공됐다.
장성군은 올해 공공실버주택 실버복지관(1층)의 규모를 기존의 700㎡에서 1000㎡로 확장해 입주자가 아닌 장성군민도 복지관을 이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규모별로는 14평형(공급면적 25㎡) 90세대와 18평형(공급면적 35㎡) 60세대로 두가지다.
입주자를 배려해 친환경 건축재를 사용했고 전자식 높이 조절 세면대를 갖췄다.
보증금과 임대료는 영구임대주택 수준으로 저렴하다.
생계 의료급여 수급자는 보증금 185만~276만원에 월 임대료는 3만6000~5만5000원이다.
일반 저소득층은 보증금이 1028만~1531만원, 월 임대료가 8만6000~12만8000원이다.
장성군 공공실버주택 첫 입주자인 김모 씨(여, 79세)는 “볕도 들지 않는 추운 방에서 난방도 마음대로 하지 못하고 살다가 이곳에 이사오니 너무 행복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