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증시] 단기 리스크 증가, 주요 지수 크게 변동할 듯
2018-12-12 09:24
VN지수, 최근 일주일간 950~960p 구간서 고군분투
12일 베트남 주식시장이 크게 변동할 것으로 전망됐다. 현지 경제 매체 베트남비즈는 전문가 발언을 인용해 “시장 내 단기 리스크가 증가했다. 이날 시장은 종목 간 분열과 함께 주요 지수가 크게 요동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전날 호찌민증권거래소(HOSE)의 VN지수는 전일 대비 0.14% 빠진 954.58포인트(p)를 기록했다. 시가총액과 거래액 상위 30개 종목으로 구성된 VN30지수도 0.05%가 하락했다. 하노이증권거래소의 HNX지수는 0.21% 떨어진 106.59p로, HNX30지수는 0.37% 미끄러진 192.73p로 마감했다.
베트남비즈는 “VN지수는 지난 일주일간 950p~960p 구간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다. 시장의 안정은 960p를 웃돌았을 때 나타날 것”이라며 “현재 대외 요인 등 시장을 단기적으로 압박하는 재료가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롱비엣증권(VDSC)도 “VN지수와 HNX지수 모두 중기적 저항에 압박받고 있다”며 “이전의 부정적인 움직임을 없애고 중기적인 상승세를 형성하기 위해서는 현재의 구간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이공하노이증권(SHS)은 VN지수가 950p~960p 구간에서 계속 움직였다는 것을 언급하며 “투자자들은 지수가 이 구간을 벗어나기 전까지는 매매 활동을 제한해야 한다. 만약 매수 계획이 있다면 VN지수가 950p 근처까지 떨어졌을 때를 노려야 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