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인터넷진흥원, IT·정보보호 강화 MOU 체결

2018-11-28 10:00

 

금융감독원과 한국인터넷진흥원은 28일 서울 여의도 소재 금융감독원에서 윤석헌 금감원장과 김석환 한국인터넷진흥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IT·정보보호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MOU는 2014년 11월 체결한 협약 기간이 올해 11월 만료됨에 따라 다시 이뤄진 것이다.

특히 양 기관은 최근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랜섬웨어, 디도스 공격 등 사이버 침해위협 및 사고에 대한 대응, 다양한 인증 및 결제 방식의 안전성 확보, 핀테크 기업 지원 등을 위해 협력 내용을 구체화하고 범위를 확대해 협약을 재 체결했다.

금감원과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앞으로 사이버 침해 위협·사고와 관련한 정보공유 및 공동대응을 위해 핫라인을 구축하고 정기적으로 협의할 계획이다.

또한 IT‧정보보호 전문인력 양성, 인식제고 활동에도 나설 예정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양 기관 간 협력 강화로 사이버 침해 공격에 신속하게 대응해 안전한 전자금융거래 환경을 구축하겠다"며 "핀테크 활성화 및 인터넷 이용환경 개선 등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